일부 성의없는 기자들로 인해 허술한 보도자료 몇줄만으로 기사를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여러가지 예가 있지만, 오늘 다시 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일본차 뜨고 독일차 하락'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일본차 기살고 독일차 기죽어<5월 수입 신규등록 >
아시아투데이 경제 | 2009.06.09 (화) 오전 11:30
'기 죽는' 독일차와 '기 사는' 일본차
아크로팬 생활/문화 | 2009.06.09 (화) 오전 11:05
수입 신규등록 일본차 늘고 독일차 줄어
경향신문 생활/문화 | 2009.06.09 (화) 오전 10:54
수입 명암 ‘일본차 상승, 독일차 하락’
모닝뉴스 경제 | 2009.06.09 (화) 오전 10:40


중간에는 "골프와 비틀 등을 내세운 폭스바겐의 실적이 좋지 않다"고 돼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적어온 것(없어서 못팔고 있다)과 정 반대의 기사가 나온셈인데요.

어찌된 일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위 기사 내용은 하나같이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발표한 5월 수입 신규등록현황에 따르면 "이라고 시작합니다.

그러나 사실 카즈는 중고차 정보 사이트일뿐, 수입차 신규등록현황을 직접 발표할 수 있는 업체가 아닙니다. 수입차 신규등록현황은 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하는 자료로, 카즈는 이를 이용해 사실이 아닌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한 것입니다.

그나마 내용이 사실이면 문제가 없을텐데 사실인지 여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독일차'는 BMW,아우디,메르세데스-벤츠,폭스바겐,포르쉐를 합친것이고
'일본차'는 혼다,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미쓰비시를 합친 것입니다.


독일차의 판매대수가 줄지 않았다는 것을 그래프를 통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차가 예년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는 점도 보실 수 있을것입니다.

작년12월까지 독일차와 엇비슷한 판매대수까지 발전했던 일본차가 지난 몇개월만에 독일차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까지 내려왔습니다. 지난달 약간 상승을 했다고 하지만, 예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이같은 원인은 가격인상과 물량 부족에 있습니다. 유로화도 30% 이상 올랐다고 합니다만, 일본은 환율의 급등으로 인해 크게는 두배(100%)까지 환율이 올랐습니다. 팔수록 손해다 보니 수입을 거의 하지 않거나 가격을 인상해 난관을 헤쳐가려 하고 있으나, 한번 낮은 가격을 맛본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을 쉽게 지불할 리 없습니다.

독일차 중에도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 대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골프 6세대 판매를 앞두고 5세대가 판매 완료됐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가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더 이상 수입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보도자료를 믿지 마세요

업체는 사실여부와 관계 없이 자기 업체의 이름이 보도되길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고차 정보사이트 카즈의 경우는 다양한 정보를 보내오는데, 그 내용은 "이게 사실이면 좋고 아니면 말고"하는 식입니다.

물론 노이즈 마케팅도 효과적인 방안으로 언급되는 현대사회에서 업체가 그런식으로 보도자료를 만드는것에 대해 나무랄 수는 없을겁니다. 어떻게든 업체 이름을 알리는 것이 홍보 담당자가 할 일이니까요.

그러나 언론이라면 적어도 그걸 그대로 받아써서는 안됩니다. 최소한 사실확인을 하고, 사회적으로 어떤 파급을 미칠것인지, 소비자에게는 어떤 그릇된 선입견을 심어주게 될 것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글을 옮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발빠른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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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9/06/09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그래도 그 기사보고 황당하던 차에 제대로 짚어주시네요.
    단지 5월달 수치만 봤을 땐 폭스나 벤츠가 줄고 혼다가 늘은게 당연하지만
    속내를 조금만 보면 전혀 무의미한 수치인 것을...

    물론 폭코가 골프 가격 할인에 따른 폭발적인 반응을 예측했더라면 아직
    5세대라도 훨씬 많은 양을 팔 수 있었겠지만요..
    요즘은 파사트와 CC도 물량이 딸린걸로 알고 있으니...

    대충 기사들 보면 전혀 문구 하나 안 바꾸고 그대로 싣고 있네요-+ 머 이런거 한두번 보는것도 아니지만..
    보도자료 오류 있으면 줄줄이 틀린다는게 문제-+

  2. 인디고블루 2009/06/09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링크가 걸린 아크로팬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아우디, BMW 등의 차량의 전월비 대비 판매고가 나오는데,
    그 내용자체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 인가요? 아예 틀린 내용을 저렇게 표로 배포한다는 것인지?

    기자님의 포스트를 보면, 아예 맞지 틀린 자료를 내보낸다는 것 같은데요. 그런건가요?

    아크로팬에 나와있는 자료는 각 회사별의 자료이고,
    기자님이 올려주신 내용은 독일, 일본차 전체 내용이라 기자님께서 진짜 정확한 전월비 회사별 판매를 알려주시면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카즈직원 2009/06/10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발빠른 김기자님이 바쁘신지 리플을 달지 않으셔서
      제가 대신 달아드립니다.

      아우디 527 > 677 대로 28.5% 증가
      BMW 939 > 895 대로 -4.7% 감소
      벤츠 761 > 681 대로 -10.% 감소
      폭스바겐 656 > 639 대로 -2.6% 감소

      혼다 225 > 313 대로 39.1% 증가
      인피니티 210 > 175 대로 20.0% 증가
      닛산 103 > 186 대로 80.6% 증가

      그리고 5월 전달대비 독일차 하락, 일본차 상승도 맞습니다. 이에 대해 아니라면, 김기자님이 추가로 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자료가 틀린 일은 없을 것 입니다.

    • 인디고블루 2009/06/10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기자님.
      위의 카즈직원분의 말씀이 맞다면, 보도자료에 나온.

      지난 4월에 비해 혼다, 인피니티, 닛산 등의 일본차는 높게는 80.6%까지 증가한데 반해, 독일차는 아우디만이 28.5%가 증가했을 뿐 국내 수입차시장의 강자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 골프와 비틀을 앞세운 폭스바겐이 모두 4월에 비하여 떨어진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 부분은 모두 맞는 자료와 말이 아닌가요?

      물론 제가 보기에도 독일차가 4월에 판매수치가 감소한 것은 김기자님의 의견이 더 타당성이 있어보이고, 일본차가 5월 상승한 이유는 보도자료 글이 어느정도 설명을 하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기사가 4월에 대한 비교으므로 전년대비 부족하다고 사실이 아닌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전년대비 떨어졌다고 5월들어 상승한 것을 상승한게 아니다라고 하는것도 이상하고요.

      기사내용이 4월과 5월에 대한 비교이므로, 저 자료가 정확하다면 카즈가 사실이 아닌 정보를 전한것은 없는거 같은데, 저 자료가 틀린건가요?

      김기자님이 맞는 자료를 사실이 아니라고 이렇게까지 대놓고 비판을 하실 일은 없을 것 같은데, 또 카즈직원분은 저 자료가 맞다고 주장하니 뭔가 판단이 안 서네요. 김기자님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아우디, 비머, 벤츠, 폭스바겐, 혼다, 인피니티, 닛산의 4월과 5월 판매량을 보여주시면 모든 일이 해결될거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06/10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래 댓글을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회사별 판매 추이는 다음 포스트에서 올리겠습니다. 퇴근할때가 돼서요 ^^;

    • 인디고블루 2009/06/11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래 댓글보라고 하셔서, 댓글보고 댓글 달았는데 그 댓글을 지우셨네요. 왜 지우신건지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kkk1234 BlogIcon ...... 2009/06/09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오히려 '...' 이 분 말이 더 정확한 듯.
    한용님이 자칫 민감한 부분을 짚엇단 생각이 드네요
    요즘 카즈가 많이 보이던데요.
    예전에 카제트로 유명했던 곳이 카즈입니다.

    중고차 사이트 하면 엔카, 보배, 카즈가 대표적일건데 그렇게 무책임하다는 의미는 아닌거 같습니다.
    다분히 분쟁의 소지를 키운다는것에 대해 평소의 한용님 답지 않게 조급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게 사실이면 좋고 아니면 말고'식은 연애가에서나 쓰이는 말인데
    한용님 말대로
    통계자료를 분석한 보도를 '사실이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막가파식 보도인지 의심도 되고요,
    일개 중고차사이트가 수입차 통계를 보도한 것도 어이가 없고요

    그런데 한용님 말대로 경향도 보도자료를 그대로 언급했다면
    내부단속부터 하고 질타를 하던가
    카즈의 언론담당자한테 언저리를 줘서 조용히 해결하는 것이 좋지 않았나 싶군요
    (경향도 보도를 낸것 같아서요)

    나중에 카즈에서 일하는 사람이 이글을 본다면 분명히 분쟁소지는 될것이라 보이네요
    (벌써 봤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기자일지도 모른다지만요 ㅋ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06/10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회사의 잘못이라고 쉬쉬하며 처리하는 일은 없습니다. 잘못이라면 거침없이 지적하고 책임있게 정정보도를 내야 옳겠죠.

      저 보도자료로 인해 저희 회사 일부 직원도 실수를 했고, 그에 대해 책임감을 통감합니다. 글쓴이에게 얘기해서 해당기사를 삭제하고 포탈에도 메일을 보내 삭제했습니다. (자동적으로 이뤄집니다만)

      그동안 중고차업체 '카즈'는 사실이 아닌 보도자료를 너무 많이 배포해 매체들이 그대로 보도했습니다. 위 글은 '카즈' 직원이 보면 기분이 언짢을지 모르나, 그로인해 잘못된 정보를 접하신 더 많은 독자 여러분들이 오해를 하지 않으시도록 널리 알려드린 것입니다.

  4. Favicon of http://slime.pe.kr BlogIcon 슬라임 2009/06/10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기자님, 나이샷~

  5. Kevin 2009/06/10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하고싶은 말씀을 대신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6. BlogIcon 카즈직원 2009/06/10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해당 기사를 작성한 '카즈' 직원입니다.
    우선 기자님이 말씀주신

    "그나마 내용이 사실이면 문제가 없을텐데 사실인지 여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료 아실테니, 굳이 자세한 설명은 필요없을테고 내용은 전월비 신규등록율입니다.

    아우디 527 > 677 대로 28.5% 증가
    BMW 939 > 895 대로 -4.7% 감소
    벤츠 761 > 681 대로 -10.% 감소
    폭스바겐 656 > 639 대로 -2.6% 감소

    혼다 225 > 313 대로 39.1% 증가
    인피니티 210 > 175 대로 20.0% 증가
    닛산 103 > 186 대로 80.6% 증가

    이 자료가 기사에 있는 그래프에 있는 자료이고, 기자님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신 자료입니다.
    하지만 이 자료는 말씀주신 수입자동차공업협회 Kaida 에서 확인이 가능한 정확한 자료입니다.
    그리고 말씀주신 국가별로 비교하여도, (포르쉐, 미쯔비스 포함) 독일은 소폭감소하고 일본은 상승했습니다.

    5월 수치를 보면 일본차의 상승, 독일차의 하락은 맞습니다. 이것에 자료적 근거는 충분합니다.

    카즈직원으로써 거짓된 자료나 잘못된 자료를 사용하여서 기사를 적은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해당 기사를 작성한 직원으로써, 비교분석에서 오류가 있었다면 수정을 해야 할 일이나,
    사실이 아닌 보도자료를 보도했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기자님이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사실이 아닌 자료를 내보냈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기자님의 분석이 더 설득력이 있지만 자신과 결과치에 대한 논조가 다르다고,
    그것을 사실이 아닌 기면 말고 아니면 그만 이라고 하시는건 참담한 마음까지 듭니다.


    우선. 비난을 당한 카즈 직원으로써 한 가지만 요구드리겠습니다.
    저도 알고 자주 찾을 만큼 영향력이 있는 기자님의 블로그 포스트로 이런 비난글이 올라왔으니 이 요구할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보도한 전월대비 신규등록비교 자료인

    아우디 527 > 677 대로 28.5% 증가
    BMW 939 > 895 대로 -4.7% 감소
    벤츠 761 > 681 대로 -10.% 감소
    폭스바겐 656 > 639 대로 -2.6% 감소

    혼다 225 > 313 대로 39.1% 증가
    인피니티 210 > 175 대로 20.0% 증가
    닛산 103 > 186 대로 80.6% 증가

    여기에서 도대체 어떤 면이 잘못 기록되었고, 사실이 아닌 자료를 보내었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06/10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래서 카즈분들이 오류가 많고, 지나치게 서두르시고 계신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위에 적으신 댓글안에도 오류가 있으니까요.

      댓글에
      ---
      아우디 527 > 677 대로 28.5% 증가
      BMW 939 > 895 대로 -4.7% 감소
      벤츠 761 > 681 대로 -10.% 감소
      폭스바겐 656 > 639 대로 -2.6% 감소
      국가별로 비교하여도, (포르쉐, 미쯔비스 포함) 독일은 소폭감소하고 일본은 상승했습니다.

      ---
      이렇게 적어주셨는데요.

      적어주신 독일차 판매대수 합을 단순 덧셈해봐도 2883대 > 2892대로 미세하게나마 증가했으니 오류라는 것입니다.

      일본차에서 혼다,인피니티,닛산을 예로 들어주셨는데 판매량 하락한 도요타 렉서스, 미쓰비시도 넣어야 옳지 않겠습니까?

    • 인디고블루 2009/06/10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밑을 보라고 하셔서, 여기에 남깁니다. 저는 끝까지 궁금한게 카즈직원이 남겨준 자료가 맞냐? 틀리냐 입니다.

      김기자님의 말씀이 본문에서는 카즈자체의 내용이 엉터리이고, 허위사실이라 내가 제대로 알려주겠다 라는 느낌인데, 카즈직원님 글 아래를 보면 시각이 신선하고 어느 정도 근거는 있지만 결론이 너무 급하다. 인데,

      뭐가 맞는 것인가요? 근거가 틀린것인지, 맞는것인지 위에도 댓글오류를 지적하면서 해당 자료가 맞는 것인지 틀린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쏙 빠져있네요.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06/11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고스러우시겠지만, 댓글을 다시한번 꼼꼼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숫자는 맞지만 덧셈이 틀리는 바람에 '독일차 줄고 일본차 늘었다'라는 명제가 틀렸다는 내용입니다. 일본 업체 중 판매량이 줄어든 업체는 누락됐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근거(등록대수)가 맞느냐고 물으시는 이유는 '카즈 발표 등록대수'와 제가 알고 있는 '수입자동차 협회 등록대수'가 일치하는지 여부 때문인것 같은데요.

      '카즈 발표 등록대수'는 당연히 정확합니다. 수입자동차 협회가 내놓은 자료를 그대로 옮긴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 인디고블루 2009/06/12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을 꼼꼼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본문도 꼼꼼히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해서 글 드립니다.

      김기자님의 글은 카즈가 사실이 아닌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였습니다. 근데 그 보도자료에 나온 근거는 맞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사실이 아닌 것이 뭔가요?

      제가 처음에 해당 메이커별 자료가 궁금했던 것은 카즈 보도자료는 직접적으로 메이커별 내용을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맞았고, 독일차 전체가 조금 올라가고해도 수입차전체가 상승하고, 일본차도 상승하고 독일차는 모든 메이커가 하락하고 아우디 한 메이커 때문에 겨우 9대 상승했다면 상대적으로 일본차의 상승세, 독일차의 하락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거짓말이라고 하는건 억지아닙니까?

      더구나 독일차 전체의 등록이 줄었다는 내용도 없고, 글을 보면 분명히 주체는 BMW,폭스바겐,벤츠 빅3가 줄었다는 내용입니다. 유추하는 과정은 김기자님 더 정확하지만 그렇다고 거짓말한다고 하는건 이해 안갑니다.

      그리고 카즈 직원님. 카즈직원님이 작성하신 글에 사실근거가 거짓말 아닌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글을 결과에 껴맞추기 위해서 김기자님 말처럼 렉서스, 미츠비시 결과를 뺀건 유감스럽네요. 미츠비시야 워낙 안 팔리니까 자료가치가 없어도, 렉서스는 일본차는 물론 전체 수입차중에서도 중요한 차량인데 자신의 결과에 맞지 않는다고 뺴는건 옳지 않습니다. 아니 매운 나쁜 행동입니다.

      아무리 옳은 자료를 쓴다고해도, 자신의 주장에 맞추기위해 자료를 선별해서 쓰면 그것도 매우 중요한! 자료를 선별해서 쓰면 그건 가짜자료 만드는 것보다 더 나쁜 행동입니다. 전 보수신문은 싫어하지 않지만 조선일보는 매우 싫어합니다. 그 짓거리를 잘 하거든요. 자기한테 유리한 자료만 쏙 빼내어서 하는 기사 만드는 짓!!

      카즈의 자료자체는 정확하다고 김기자님도 말씀하시니,김기자님이 말씀하신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제가 보기엔 김기자님이 너무 섣불리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기 주제에 맞추려고 렉서스 라는 중요한 메이커의 자료를 쏙 내놓고 기사를 쓰는건 그 이상으로 나쁜 행동입니다. 반성하셨으면 좋겠군요.


      2009/06/12 10시 58분
      카즈직원님 정말 죄송합니다. 밑에 남기신 글을 읽어보니, 렉서스도 증가했네요. 김기자님이 내려갔다고해서 내려간줄알았는데, 김기자님이 거짓말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7. ... 2009/06/11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맨 처음 덧글 단 사람인데... 다시 와보니 여러 말들이 많네요.
    애초에 김한용기자님 블로그에 들어와보기 전에도 저 보도자료가 문제있다고 생각한 사람으로서 추가 답변 드리자면..

    1. 김기자님 답변에 나와 있지만 독일차 전체적으로는 실제로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약간 증가고, 사실상 그냥 정체.. 라고 보는게 맞죠.
    그런데 기사 제목엔 '독일차 기죽어' 첫 머리에 '극명하게 갈라지고 있다'

    단순히 기사만 보면 독일차의 판매량이 금감한것 처럼 보이지만 그것과는 거리가 멀죠.

    2. 일본차가 할인판매해서 5월에 증가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증가했다는 표현은 사실 어울리지 않는게, 환율상의 문제로 부진했던 판매량이 저점을
    찍고 회복되고 있는 과정이지, 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죠.

    실제 업체별 판매량을 봐도 작년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혼다였지만, 지금은 독일 4사의 판매량의
    절반도 안되죠. 증가했다는 5월만 봐도요.

    3. 실제 일본차의 프로모션도 파격적이긴 하지만, 놀라운건 아닙니다.
    작년말, 연초 등에 혼다같은 경우는 이미 10여 %씩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가격을 인상한 데서 환율이 회복세니 그 여력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는것입니다.

    결국 가격을 원상복귀한 수준이지, 파격적으로 가격을 깎아준다.. 는건 약간 모순입니다.
    조삼모사식 계산인거죠.

    4. 위에도 얘기했고, 김기자님 본문에도 있지만, 독일차의 판매 부진, 특히 폭스바겐은 의외가 아닙니다.
    모델별, 월별 판매량을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는데, 3월에 골프 TDI가 전체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가
    4월엔 8위인가로 추락, 5월은 10대 내외일겁니다.

    이건 갑자기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이 전혀 아닙니다.
    하반기의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남은 물량 소비를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하였고, 그래서 당시에 구할 수 있는
    유일한 2000만원대 수입차 모델이 골프 TDI였습니다. 그래서 판매량이 급증했다가 4월을 마지막으로
    물량이 다 소진되어서 5월에는 더 팔고 싶어도 못 파는 형편이 된겁니다.

    위에도 있지만 벤츠 E 클래스도 마찬가지로 신차 대기 때문에 공급이 없구요.

    즉, 수요공급 곡선에서 공급이 부족해서 발생된 현상이지, 수요가 감소한건 아닙니다.
    이건 수입차에 조금만 관심있으면 알 수 있는 상황이지, 카즈의 기사처럼 '의외의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게다가 독일차가 프로모션을 하지 않았다. 는 것도 사실과 다르구요.

    결론적으로 저 기사들의 문제는 단기적인 시각으로는 맞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추세를 놓쳤다는 것과
    그 단기적인 현상의 원인 분석이 오류가 있습니다.

    • 인디고블루 2009/06/12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지적은 매우 옳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추세를 놓쳤고, 단기적인 현상의 원인 분석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님도 결론에서 말씀하셨듯 이것이 사실이 아닌것을 전한다. 라는 건 아닙니다. 기사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장기적인 시각을 보는건 장기적인 시각을 보는것. 단기적으로 본다면 몇번을 생각해도 전체 수입차 증가율에 비하여 독일차는 주춤했고 (특히 아우디를 빼면 푹 내려앉았다 생각합니다) 일본차는 증가했다고 보입니다. (김기자님이 렉서스가 하락했다고 하니 지금은 의심이 들지만) 그렇다면 충분히 단기적인 시각에서는 카즈보도자료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기사는 전체대중을 대상으로 하기에 독일차가 주춤한 것은 의외의 상황이라고 생각할 법 합니다. 뉴스를 보는 사람이 100 이라면 도대체 독일차가 수요공급 때문에 감소했다고 알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만약 김기자님이 왜 덧글을 지우셨는지 모르겠으나 지금 지우신 덧글에 남기신 것처럼 카즈의 기사는 신선하고 어느 정도 근거는 있으나 결론도출이 미흡하다 였다면 그것은 매우 정확한 지적일 것 입니다.

      하지만 ..님이 결론에 쓰셨듯 단기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맞을 수 있는 것을 아예 사실이 아닌 자료, 잘못된 자료를 전한것처럼 쓰신 것은 김기자님이 과하셨다고 말하는 것 입니다. 더구나 김기자님이 쓰신 말씀처럼 독일차 줄고, 일본차가 늘었다는 글은 김기자님이 계신 경향일보 뉴스제목에 밖에 없습니다. 다른기사제목이나 내용은 독일차 기산다, 상승 이런한 추세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용도 보시면 아시듯 제조사별 추세를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에 나와있든 일본차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비해 독일차가 '상대적으로' 혜택이 줄어든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그것을 떠나 카즈직원분이 자신의 기사를 위해서 렉서스 하락이라는 중요한 점을 빼놓고 글을 쓴것이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 이건 의도적으로 속이려고 글을 썻다는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댓글을 길게 쓰는 편이 아닌데, 참 무언가 깝깝한 상황이네요. 처음엔 김기자님이 너무 과하신것같아 댓글을 남겼는데 지금보니 끝까지 렉서스는 이야기안하시는 카즈직원분에게 말려든것 같은 기분도 들고. 찹찹하네요.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06/12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단기적으로 봐도 틀렸습니다. 어떤 면에서 봐도 분명 틀렸다는 점을 확인한 후 '틀렸다'고 말씀 드린것입니다.

      카즈 측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아실것 같으니, 이 내용은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이 원치 않는 댓글을 이어가지 말고 더 궁금하신 내용은 개인 메일로 주고 받는건 어떨까요? 제 메일은 digitrio@gmail.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