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노라 하는 운전자들도 착각하는 점은 '엔진 브레이크는 부드럽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엔진 브레이크는 부드럽지도 않을 뿐더러 4바퀴중 대부분 2바퀴에만 작동합니다. 상시 4륜구동일지라도 대부분 주 구동축에만 작동합니다.

또 하나 잘못된 상식은 '눈길에는 엔진브레이크'라는 등식입니다. 저도 처음 운전을 시작한 15년전부터 그 얘기를 들어왔으니 참 오래도 된 얘기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15년 전에는 ABS도 없었고, VDC도 없었으니 그 당시는 초보자가 부드러운 제동을 하게 하려면 그게 정답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선택권이 생겼으니 상식을 다시 쌓아야 할겁니다. 물론 여기서 설명하는 차는 ABS와 VDC가 장착된 차입니다. 그렇지 않은 차는 눈길에 나오면 안됩니다.

해외 매체들을 한번씩 검색해보고, 위키피디아에서도 엔진브레이크에 대해 쓰여진 것을 한번 읽어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Engine_braking
눈길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없고.... 아니, 하나 있네요. 눈길이나 미끄러운 길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잘못 이용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해외선 눈길 엔진브레이크 얘기를 하지 않고, 국내에서만 이런 믿음이 있는데, 왜 눈길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안되는지를 설명해보겠습니다.



눈길 사고나는 상황

엔진 브레이크나, 일반 브레이크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제대로 제동할 수 있는 경우는 논외입니다. 얘기할 필요도 없죠.

눈길, 빙판길 사고가 나는 경우를 가정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해봅시다.

여러분들이 브레이크를 잘못 조작해 사고를 겪는 상황은 단 두가지입니다.

1) 내리막길이거나 2) 커브길입니다.

직선도로에서 앞에 차가 멈춰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불가항력이어서, 브레이크를 아무리 잘 조작해도 사고가 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니 논외로 합니다.


선택 가능한 브레이킹 - (1) 내리막

여러분들은 이미 미끄러운 내리막길에서 여러번 경험하셨을겁니다. 약간의 커브일 뿐인데, 여러분들의 전륜구동차는 앞바퀴를 중심으로 뒤가 삐딱하게 기운상태로 직진하고 맙니다. 혹은 아예 뒷부분이 옆으로 90도 미끄러진 상태로 스키타듯 내려옵니다.

이때 선택했어야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기어를 N모드에 놓고(바퀴가 굴러가는대로 내버려 둔 상태)에서 ABS가 장착된 브레이크를 힘껏 밟는겁니다.

여러분들 중 일부는 물어볼겁니다. "이상하네요, N모드에 놓으면 차가 질주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행중 N모드에 둬도 차의 주행특성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특히 핸들이 멈춘다거나,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지 않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오해입니다. 잘 작동되고,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는 주행중 N모드로 전환을 적극 권장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일부는 이렇게 묻기도 합니다. "엔진브레이크를 더하면 더 잘 설텐데요. ABS도 어차피 센서가 있으니 브레이크+브레이크=더 좋은 브레이크 아닌가요?"

아닙니다. ABS는 스스로 록 시킨 브레이크를 풀어줄 수 있지만, 엔진브레이크로 멈춰서는 바퀴를 풀어줄 능력은 없습니다. 센서는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감지하지만, 브레이크를 관장하는게 ABS가 아니라 엔진이기 때문에 힘을 쓸 수 없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에 엔진브레이크를 더하면 더 잘 설 것이라는 것도 오해입니다.

눈길에서 브레이킹시 브레이크의 답력(밟는 힘)이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고,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을 줄여주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10수년전에 수동 변속기 차량 급제동시 엔진브레이크의 힘을 더한 후 클러치+브레이크를 하라는 설명도 있었는데, 역시 넌센스입니다. 시간적으로나 기계적으로나 무조건 클러치+브레이크가 정답입니다.

 

선택가능한 브레이킹 - (2) 커브길

미끄러운 커브길에서 차는 극도로 예민합니다. 약간의 브레이킹을 해도 코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핸들을 돌릴 수 있는 유효 회전각(Steer angle)도 크게 줄어듭니다. 평상시 핸들을 한번에 30도 돌려서 빠져 나갈 수 있던 길도 15도씩 아껴 돌려야만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는겁니다. 절대 급조작을 피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급조작은 브레이크와 핸들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엑셀의 급조작도 매우 위험합니다. 엑셀을 꾹 밟는다거나, 완전히 뗀다거나 하는 조작이 바로 그것입니다.

엑셀을 지긋이 밟고 코너를 들어갔다면 그 엑셀상태 그대로, 혹은 그 이상으로 밟고 나와야 합니다. 중간에 엑셀에서 발을 떼면(엔진브레이크를 하면) 차는 언더스티어(전륜구동)나 오버스티어(후륜구동)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저께 밤, 제 옆자리 계신분(손재철·39)이 남태령고개 아래쪽 코너에서 서행으로 좌회전을 하다가 핸들은 왼쪽으로 꺾었는데 차가 그대로 직진을 하면서 나무를 들이받고 섰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4대의 차들이 이미 사고를 일으킨 채로 멈춰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게 엑셀에서 발을 떼면서 앞바퀴가 언더스티어를 일으킨 상황입니다.

엑셀을 유지했다면, 그게 어려우면 차라리 N에 놓았다면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커브길에서 브레이킹은 금물이지만, 상황은 언제나 원하는대로 되지 않죠. 커브 중간, 2~3미터 앞에서 브레이크를 해야만 하는 급한 상황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 말은 이런 상황에서 급격한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하면 안된다는겁니다. 그저 브레이크를 살며시 밟으세요. 일부 미끄러지는 바퀴는 스스로 풀리면서 중심을 유지할겁니다. 그러면 코너를 벗어나지 않고 정지할 수 있습니다.

코너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돌아나갈 수 있는 비결은 뭘까요? ABS+VDC 덕분입니다. 여러분들의 차는 코너 안쪽의 앞바퀴에만 브레이크를 놓았다 쥐었다 하면서 제동력을 일으킵니다. 코너 바깥쪽 앞바퀴는 그대로 풀려있게 되는겁니다. 왜? 그렇게 해야만 여러분들이 운전대를 돌린 대로 차가 안쪽으로 돌 수 있으니까요.

만약 엔진브레이크였다면 코너 안쪽과 바깥쪽이 모두 제동력이 발생합니다. 안쪽은 바퀴가 놓았다 쥐었다를 못해 충분한 제동력을 얻지 못하고, 바깥쪽은 제대로 풀어주지 못합니다. ABS+VDC가 있는데, 전혀 동작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며

엔진 브레이크냐 일반 브레이크냐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라면 그냥 순조로운 감속을 하는게 아닐겁니다. 차를 급히 감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찰라의 기로입니다. 거기서 엔진 브레이크를 쓰라고 권장하는 것은 아무런 근거도 없고, 현실성도 없습니다. 저는 그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고 눈길에서 엔진 브레이크를 남용하지 말자는 취지의 얘기를 드리는 겁니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 감속할때 우선 엑셀 오프를 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고, 여러분들도 그 정도는 이해해 주실걸로 생각했습니다.

손가락을 보지 말고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보라는 말이 있죠. 보다 넓은 아량으로 제가 드리는 말씀의 본래 취지를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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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발빠른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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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oneSoo 2009/12/29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

    한가지 이해가 잘 안되서 되 묻고 싶은것이 있는데요.

    내용에서--
    "브레이크를 살며시 밟으세요. 일부 미끄러지는 바퀴는 스스로 풀리면서 중심을 유지할겁니다"

    이상황은 액셀레이터 는 살짝 밟고 있는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살며시 밟으란 말인가요??

    • Favicon of http://caranddriving.net BlogIcon 카앤드라이빙 2009/12/30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기자님께서 바쁘신듯하여, 제가 대신 댓글을...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악셀링중이 아닌 브레이킹을 할 때입니다.눈길에 급격한 제동이 필요하다고 해도 급격한 브레이킹보다는 부드러운 감속이 필요합니다.

  2. Favicon of http://Sgoon.tistory.com BlogIcon Sgoon 2009/12/29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진 브레이크를 요구하는 이유는 아마도 강한 엔진 브레이크가 아니라 탈력을 이용한 엔진 브레이크를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강한 엔진 브레이크를 걸 경우 김기자님 말씀대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악셀을 살며시 띄면서 완만한 감속을 하라는 것을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로 줄여 놓은 모양입니다.

    풋 브레이크, 엔진 브레이크, 사이드 브레이크를 모두 자주 자제로 적절하게 조절한 줄 안다면 무엇을 사용하든 ^^ 잘 서겠죠. ^^

    • Favicon of http://caranddriving.net BlogIcon 카앤드라이빙 2009/12/30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뇽하세요~ ^^;;;; 카앤드라이빙 입니다. 김기자님 말씀대로 강한 엔진브레이크는 정말 독이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운전자가 일반도로에서의 주행시에도 (오토차량의 경우)각 단의 엔진브레이크가 걸릴때의 차량의 반응이 4.3.2.1단 모두 다른게 그런것을 모른다는 점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

    • d.mine 2009/12/31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한 엔진브레이크가 독이듯
      강한 풋브레이크도 독이죠.

      그렇다고 해서, "겨울철 가급적 (풋)브레이크 사용하지 마세요" 라고 글을 쓰는 건 어불성설이잖아요.

      마찬가지로 겨울철 가급적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도 독자들에게 충분히 오해를 줄 수 있습니다.

  3. lazwool1 2009/12/29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험상 적극 동감을 표합니다. 터뷸런스를 10년동안 운전하면서 수많은 아수라장 ㅡ_ㅡ;;; 눈길을 헤쳐오며(정말 뒤가 잘돌아가는 차로 유명하죠) 몸에 벤 눈길 운전방법이 위에 내용과 거의 흡사합니다.
    나중에는 빙글 도는 내차를 운전석에서 관찰하며...(과연 인도와 부딪칠까) 뒤에 오는 차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여유까지 생기더군요 ㅡ0ㅡ
    지금은 눈길운전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한적이....거의 없는듯 합니다.
    위 내용대로...이미 돌아갔으면 거의 게임오버구요...이미 미끄러지기 시작했으면 초능력이 없는이상 그냥 부딪칩니다.
    쓰면서도 정리가 안되네요...

    그냥 순리대로 운전하면...눈길운전 그까이꺼~~~평상시에 갈고닦은 부드러운 브레이킹 엑셀 풋워크를 발휘하고
    언덕에서 탄력잃지 않을정도로만 올라가고...
    어렵다고요?????????

    눈 안올때 365일중 350일은 연습할수 있습니다.

  4. 금마차싸롱 2009/12/30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진 브레이크의 역활은 바퀴를 브레이크하는게 아니라
    감속에 의미가 있는겁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빙판길 전자장치를 이용한 브레이크방식을 하라는 주장은 여려명을 골로 보낼수있는
    악마의 속삭임 같군요.
    권합니다.
    당장 지우세요.
    15년 운전했고 스키장 매주 다니셨다면 아실만한 분이 이런 망발을....
    운전을 님처럼 글로 배우신분들이 큰일날 소리만 하시죠.
    엔진브레이크 샤용으로 브레이크 안밟는것이 최선입니다.(이운전 못하신다거나 이해를 못하시죠?)
    악셀에 발을 떼지마라? 어디까지 미끄러지실건가요?
    차가 미끄러지기 시작했다면 최소화 해야하는겁니다.악셀을 왜밟나요? 전륜은 인도정도의 턱은 그냥넘어갑니다.
    설명하려니 참 대책이 안서네요 그냥 이글 전체 삭제하세요.
    이글읽고 초보이신분이 눈길에서 악셀에 발안떼고 미끄러져서 더큰일나기전에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12/30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마차싸롱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엔진브레이크를 못하거나 이해를 못하는건 아닙니다. 잘 이용하고 있고, 국내외 서킷도 수십번 다니면서 다양한 차들의 기어별로 적절한 RPM을 이용하면서 밸런스를 이동하는 법까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말하면 일단 운전을 못하는 사람이 하는 헛소리가 아니라, 그동안의 일반적인 생각을 깨는 역설적인 말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차를 운전하시려면 상식을 근원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아마 다른 부분에서도 제 말에 발끈하실 것 같은데, 장애물 회피방법에서도 상식과 충돌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장애물이 나타나면 브레이크밟다가 충돌직전에는 브레이크에서 발을 살짝 떼고 핸들을 좌>우(카운터)로 돌려 피했죠?

      하지만 요즘은 ABS와 VDC가 발전해 브레이크를 떼지 않고, 끝까지 풀 브레이킹 한 상태로 핸들을 좌>우(카운터)로 돌려야 합니다. 물론 옆으로 미끄러지지만 VDC가 이걸 잡기 때문입니다.

      장애물 회피 테스트를 해보면, 원숙한 운전자일수록 아무리 말해도 브레이크에서 발을 뗍니다. 금마차싸롱님은 이번에도 믿지 않을테지만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돌리는게 맞습니다. 전자장치로 인해 운전방법이 완전히 바뀐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엔진 브레이크는 부드럽지 않을 뿐더러 브레이크의 양을 조절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언더스티어가 심해져 미끄러지는 겁니다. 그런데 엑셀을 그대로 밟고 있으면 언더스티어가 발생하는 시점을 훨씬 늦출 수 있다는 겁니다. 일단 미끄러지면 브레이크를 밟아야 합니다. 엔진브레이크가 아니구요.

    • d.mine 2009/12/31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브레이크를 밟아야죠.
      그리고 일단 미끄러지면, 전자장비가 운전자를 살리는 게 아니라, 신이 살리는 겁니다.
      현재 개발된 어떤 전자장비도 빙판길 트랙션 잃은 상황을 복원해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엔진브레이크로 멈춰라!가 아닙니다.
      미끄러지기 전에, 속도가 붙지않도록 예방차원으로 쓰는겁니다.


      엔진브레이크를 쓰는 시점때문에 논란이 생기는 거 같네요.

  5. JKLEE 2009/12/30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번 코너 관련되서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N혹은 엑셀유지라고 하셨는데요. 코너에서 미끄러지는 것은 직진 진행 중이던 차량이 방향 전환시에 진행방향으로의 힘이 타이어와 지면(눈길포함) 사이의 접지력을 잃게 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중립 및 엑셀유지는 코너에서 미끄러지는 이런 현상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커브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보다는 (1)번에서 설명하신데로 커브전에 감속하는데 있어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더 안전하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엑셀유지는 커브 중 미끄러지는 상황에서 브레이크로 옮기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미끄러지는 코너의 경우 내리막길인 경우가 많으므로 N으로 옮기는 것은 커브길 앞에서 오히려 가속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12/30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너에서 미끄러지는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말씀하신대로 1)속도가 너무 빨라서, 핸들을 너무 꺾어서 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를 "스티어 앵글을 벗어났다"고 합니다. 노면과 속도에 따라 핸들을 돌릴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언더스티어가 생기는겁니다.
      그런데, 2) 엑셀에서 발을 떼면 생기는 엔진브레이크로 인해 미끄러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 '겨울날개'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분 처럼 엔진브레이크를 위해 RPM을 3000 이상으로 유지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보기에 이런 분들은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기 위해 엑셀에서 발을 떼는 순간 위험에 빠질것 같습니다.

      눈길에서는 기어를 최대한 높게 유지하고 RPM을 낮게 유지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왜냐면 그렇게 해야 차의 바퀴가 과격하게 급가감속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N으로 옮기라는 주장은 사실 지나치게 어그레시브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이서나 할 수 있는 테크닉일지도 모르지만,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극단적으로 말씀 드리다보니 그런 말씀까지 드리게 되었습니다. BMW등 유럽차를 중심으로 고성능차들은 기본 RPM이 높고 엑셀에서 발을 떼는 순간 엔진브레이크가 강하게 작동됩니다. 그런 경우는 중립까지 놓는 테크닉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일반인의 경우 엑셀유지와 고단기어 사용을 하시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JKLEE 2009/12/31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면, 이 글의 내용 중 (2)는 일반 운전자들에게 권하기는 힘든 내용이란 말씀으로 해석해도 될지요.

      엔진브레이크라는 것을 잘 알지 못 하는 일반 운전자들에게는 오히려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000 rpm 유지하고 다닌는 분 - 엔진브레이크를 위하여 유지. 일반 운전자와는 거리가 멉니다. 오토 밋션이 대부분인 상황입니다. 3000유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속도계상에서 가속을 하지 않는 경우 rpm 2000대 유지합니다. 물론 오버드라이브 상태에서 높은 속도 유지하고 있는 경우는 다르겠지요.
      N모드 - 말씀하신데로 고성능차량에 한함. 국내차량들 고성능이라고 하기엔, 모델의 엔트리급을 중심으로 시장 형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 국외 소나타 2.4부터, 국내 2.0부터.. 사실 고성능도 아니죠...)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12/31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토미션에서는 높은 RPM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구요. 어떤 방식인가 하면, 메뉴얼모드(신형차들)나 1-2-3 을 이용해서 낮은 기어를 작동시킨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브레이크 패달을 조작하지 않고도 감속이 크게 이뤄지기 때문이죠.

      마른 도로 상황일때 내리막길이나 코너에서 권장되는 주행방법입니다. 그러나 눈길에서는 이렇게 하지 말라는게 제 말씀의 요지입니다.

      일반운전자와 거리가 멀다고 하셨지만, 의외로 눈길에서 이런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 것 같습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즉시 N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엔진브레이크를 이용하려 노력하지 말고 브레이크 패달을 적극 이용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 JKLEE 2009/12/31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용을 좀 수정, 세부 설명하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AT에서 엔진브레이크 쓰는 방법 알고 있습니다. 평소 운전 중 급한제동이 아닌경우에 엔진브레이크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3000rpm 유지를 위해서는 엑셀 밝고 있어야 합니다. 엑셀에서 발떼면 바로 엔진브레이크 걸려옵니다. 실제 상황을 잘 모르시고, 들은 내용만 옮긴다는 느낌이 계속 드네요.

      차 좋아라 하는 건 저도 만찬가지입니다만,,,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이렇게 기사라고 옮겨 쓰신다면, 그 좋아하는 차와 함께 목숨 잃는 사람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는 (1)번 항목 및 눈길상에서는 평소보다 낮은 속도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면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6. d.mine 2009/12/30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길=엔진브레이크라는 공식이 왜 생겨났는지 잘 모르시는군요.

    엔진브레이크는 완전한 제동이 아닌, 감속의 효과를 위해 사용합니다.



    미끄러운 내리막에서, 제동을 위해서가 아니라 속도탄력이 붙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죠.

    즉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쓴다는 말입니다.

    속도가 붙을때마다 풋브레이크를 쓴다면, 님이 말하는 그런 사고들-뒤가 흐른다거나-하는 위험에 빠지는 것입니다.


    '눈길에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말라'식의 제목은, 무지한 운전자들을 사고에 노출시킬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12/30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등식이 틀렸다는겁니다. 눈길 = 엔진브레이크라는 내용은 유독 한국에만 있다는 말씀인데요. 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나온 문서(혹은 웹사이트)에도 들어있는 경우가 있는지 찾아보시고 다시 말씀해주세요.

      제가 구글로 아무리 찾아봐도 한국 밖에선 엔진브레이크를 권장하는 글은 찾을 수가 없네요.

    • d.mine 2009/12/31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가된 기자님의 글을 읽다보니, 서로 오해가 있는 듯 합니다.

      제가 내리막길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한다는 의미는, "미끄러지기 시작할때 엔진브레이크로 제동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애초 "내리막길의 진입직전부터 저단기어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린상태로 속도가 붙지 않게 차량을 유지하면서 내려오라"는 뜻이죠.

      이건 동의하시겠죠?
      이내용은 굳이 구글링이 아니라, 자동차 메뉴얼만 봐도 나와있습니다. BMW메뉴얼은 확인못했네요. 안전/운전 이런 섹션 한번 찾아보세요.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12/31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코너나 내리막 진입전 속도를 충분히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때는 엑셀패달 조작만으로 차를 감속 시키는게 맞구요.

      눈길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작동 시키는게 좋다는 글은 못찾겠는데, d.mine님은 혹시 찾으셨나요?

    • JKLEE 2009/12/31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 김기자님은 엔진브레이크가 모두 Full-breaking과 같은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제 생각에 이 기사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한정해야 할 기사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운전자들이 이 기사보고 눈길에서 따라할까 겁납니다.

  7. 네발짐승 2009/12/30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레이크도 액셀링도 중요하지만 관성 컨트롤이 더 중요한듯합니다.

    관성이 붙은 상태에서 조작하려면 눈길에서는 컨트롤 불능으로 가는 듯하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ㅋㅋ

    검증해주세요 ㅎㅎ

  8. 겨울날개 2009/12/30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 올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 또 올리시네....

    기자님 오토차 몰고 다니시죠..?

    차 원리는 알긴 아는것 같은데....

    뭔가 좀 부족하네....

    버스는 좀 타고 다니실라나.? 모르겠네..

    역삼 테헤란로.. 많이 막히는 길이죠....

    거기 지나는 버스기사들이 rpm높이면서 운전합니다..

    옆에서 볼때는 상당히 난폭운전을 하는것 같죠..

    이렇게 운전을 하면... 수동차량의 경우 차에 무리가가고 기름을 많이 먹는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차량에 무식중에 운전만 할줄아는 김여사 수준의 무식한 사람들이고....

    이런식으로 운전을 하면 상대적으로 브레이크 밟는 정도가 1/4로 줄어듭니다.

    그마만큼 발의 피로가 적어지고....

    님 말씀대로 멈춰설서는 기능은 없지만 기어비율 저항으로 차량을 감속시킬수 있단 말이죠..

    눈길은 테헤란로처럼 막히는 길 운전하는 버스기사들처럼 운전하는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ABS VDS 뭐 어쩌고 저쩌고....
    그거 초보자들이나 자동차 옵션만 줄기차게 따지는 광들 한테나 필요한 기능이지..
    전체 운전자중에 15%안에 드는 운전실력을 갖고 있는 운전자라면...
    그런 기능들 별로 필요 없습니다. 운동적인 감각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차량 전문가들이 차량 시승 내지 테스팅할때는 그런 기능 장치들 다 끄고 테스트 합니다.
    님도 이런 글 올릴정도면 전문가 아닌가요..?
    잘못된 사실을 올리면 네티즌들이 혼란을 갖고올수 있습니다.
    진짜 답답하네... 이런 글은 올리지 말아주셨슴 하네요..
    그나저나 지난번에 쓴글은 또 어딨는건지.... 참..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12/30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날개님의 의견은 잘 알아 들었습니다.

      하지만 버스운전기사의 운전습관을 배우시는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 댓글 남겨주신 '카앤드라이빙'님이 바로 문막 안전운전교육센터에서 버스운전기사와 119소방차량운전자들의 운전교육을 시키시던 분이거든요.

      안전운전교육센터 황운기 대표 말씀에 의하면 운전면허를 따는 순간 아무 교육없이 버스운전에 투입되는 일이 태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버스 사고가 그렇게 많이 일어나는거라고 말하시더군요. 일부 고속버스 회사에서 버스 안전운전 교육을 시키는데, 교육을 받은 회사들은 확실히 사고율이 줄어드는 것이 보인답니다.

      또, 카앤드라이빙님의 말씀에 의하면 ABS가 있는차와 없는차의 브레이크를 시험해보면, 눈길/빗길/빙판길에 모두 ABS가 월등히 짧은 제동거리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안전교육센터에서 촬영한 동영상도 있다 하니 원하신다면 청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말씀하신 VDS라는 장치는 없고 전자자세제어장치라면 VDC, ESC, DSC 등의 약자를 이용하는데요. 독일 자료에 의하면 이 장치는 스핀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80% 이상 줄여준다 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서 북미에서는 앞으로 이 장치가 없는 차가 법적으로 판매 금지됩니다.

      전자자세제어 장치는 초보자뿐 아니라 일부 레이서들도 이용하는 장치입니다. 다만 F1 등 레이스에서는 선수들의 기량에 의한 경쟁을 중시한다는 이유로 금지됐지요.

      전문가들 중 일부는 ESC를 끈 상태로 운전하면서 차의 슬립이 일어나는 방식을 테스트 하기도 하는데, 제 경우는 전문가 테스트라도 차마다 각기 다른 ESC 프로그램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ABS와 VDC는 필수 옵션입니다. 구입할 때 반드시 장착하시고, 이런 옵션이 없는 차는 눈길에 운전하시면 안됩니다.

    • d.mine 2009/12/31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못 알고 운전교육시키시던 분도 문제가 있지만,
      사실 확인이 중요한 기자분도 얘기만으로 글을 쓰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눈길에서 ABS차량이 월등히 짧은 제동거리를 보여준다고요?

      ABS는 기본적으로 브레이크잠김으로 조향이 안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기술이란 건 아시죠?

      각설하구요..
      눈으로 보여드리는게 제일 낫겠죠?
      SBS에서 테스트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174187

      ABS 단 차량이 제동거리가 더나옵니다.
      기자님..잘못된 사실을 듣고, 무조건 믿지말고 직접 확인해 보세요.

      안전교육센터에서 잘못된 사실로 교육시켰다면 더욱 문제가 크겠군요.

      엔진브레이크가 제동강도를 조작할 수 없어서 위험하다고 하셨는데... ABS는 어떤때가 작동하는지 알고계시리라 믿습니다.
      네.. 풀브레이킹 입니다.... 살짝 밟아서는 ABS작동 안합니다...풀브레이킹 상황에서 제동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12/31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당시 SBS의 방송 내용을 봤습니다. 그러나 그 장면 때문에 많은 분들이 ABS가 제동거리가 더 길어진다는 오해를 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상당히 오래 논쟁이 되기도 했는데, 실제 테스트 해 본 결과는 ABS가 눈길에서 훨씬 더 빨리 선다는겁니다.

      그렇다면 저 영상은 어찌된 것이냐,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아마도 제가 보기엔 막 내린 눈이 소복하게 쌓인 상황에서는 브레이크가 잠기지 않도록 하면 바퀴가 구르면서 눈을 타고 넘는 반면, 브레이크가 잠기면 눈 속으로 파고들어 땅에 조금이라도 접촉하게 된다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자갈길에서도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매우 특수한 경우라 일반 도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상황을 SBS에서 연출한 것 같습니다.

    • d.mine 2009/12/31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 기사는 지난 28일자(3일전)입니다.
      어디서 상당히 오래 논쟁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작년 이맘때도 MBC 9시 뉴스에서 같은 내용을 방영한 기억이 있습니다.

      기자님이 좋아하는 구글링을 통해서도 한번 찾아보시죠.
      '눈길에서 ABS는 짧은 제동거리를 가져온다'가 100%단언할 수 있는 사실인지..

      그리고 특수한 상황이라고 한정지어버리셨는데, 애초 기자님이 글을 가정하고 글을 쓰신 상황이 특수한 '눈길'상황이잖습니까?

      그런데도 끝까지 그건 '눈이 막내린' 도로에서만이다. '아주 특별한 경우만이다' 등등의 핑계를 대신다면, 더이상 논쟁은 무의미하겠죠. 그건 말꼬리잡기니까요.

      틀린 것은 인정하고 승복하실 줄 알았으면 좋겠네요.

      아참, 본문에서 '커브길에서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라. 그럼 미끄러지는 바퀴는 스스로 풀리면서 중심을 유지한다'라는 것도 ABS에 근거한 것이라면 틀린 얘기겠죠.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12/31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년전 이맘때 SBS뉴스의 영상을 말씀드린 것인데, 올해도 방영됐는지는 몰랐습니다.

      당시는 눈에 바퀴가 절반가량 쌓인 오프로드 영상이어서 터무니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올려주신 링크를 타고 가서 보니 일반적인 눈길에서 테스트 한 결과 ABS가 제동거리가 18%나 더 긴 것으로 나타났군요.

      위 댓글에서 눈길 제동에 대해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드린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고집을 부린것 같이 보였다면 사과 드립니다.

      그런데, ABS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점과 커브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라는 말에 대한 관계는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 것인지 조금 더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 ABS가 동작하는 상황은 풀 브레이킹에만 국한 되는게 아닙니다. 센서에서 미끄러짐을 감지하면 약간의 브레이킹에서도 작동합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skywolf1976 BlogIcon 울푸 2009/12/31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버스를 예로 드셨는데 승용차의 경우와
      중량에서 오는 마찰한계의 차이라는 요소가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도 경량으로 설정된 차량들은
      좀더 잘 미끄러져 버립니다.

      모든 경우에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정답은
      아닐진데, 통상 승용차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논의 중간에 버스는 다소 맞지 않는 매칭 같아
      한 말씀 올리고 갑니다.

      오래전 글에 리플로 논란의 불씨를 붙인 입장인
      저 이지만 ㅡ.,ㅡ 솔직히 전
      아직 어느것이 옳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차량은 미니쿠퍼S 고 경량에 나름 고출력
      차량에 속하며 타이어는 하계절 타이어 상태로
      지난 일요일 상황에 도로위에 있었습니다.

      대략 거의 2단만 썼었습니다. 차가 안가서
      속도가 안나기도 했지만, 잘 제설된 고속도로
      오르기 전까지는 4단은 넣지도 않았구요
      주로 2단에 2000 rpm 내외로 움직였습니다.
      속도는 매우 저속이였죠.

      본 글에서 언급된 방식은 아니였습니다만
      일단 저속이였으므로 차가 돌아가거나
      크게 슬립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당일에 많이들 아이스 댄싱 추셨던데.

  9. Favicon of http://caranddriving.net BlogIcon 카앤드라이빙 2009/12/30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메인 관리자는 이런글을 추천 안하고 뭔짓을 하고 있는건지... 추천때립니다!!

    • d.mine 2009/12/31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인에 올라가면, 망신당하기 딱좋겠네요.
      카앤드라이빙님이 정말 ABS차량이 제동거리가 짧다고 말씀하신건가요?

  10. d.mine 2009/12/31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님.. 얘기가 길어지네요.
    이런건 차나 한잔마시면서 얘기해야 좋은데..

    커브길 브레이크 얘기가 나왔으니, 그에 대한 설명 들어갑니다.
    =============================
    코너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돌아나갈 수 있는 비결은 뭘까요? ABS+VDC 덕분입니다. 여러분들의 차는 코너 안쪽의 앞바퀴에만 브레이크를 놓았다 쥐었다 하면서 제동력을 일으킵니다. 코너 바깥쪽 앞바퀴는 그대로 풀려있게 되는겁니다. 왜? 그렇게 해야만 여러분들이 운전대를 돌린 대로 차가 안쪽으로 돌 수 있으니까요.

    만약 엔진브레이크였다면 코너 안쪽과 바깥쪽이 모두 제동력이 발생합니다. 안쪽은 바퀴가 놓았다 쥐었다를 못해 충분한 제동력을 얻지 못하고, 바깥쪽은 제대로 풀어주지 못합니다. ABS+VDC가 있는데, 전혀 동작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겁니다.
    -====================
    여기까지가 기자님 글입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 사실과 다른 부분은,


    엔진브레이크가 걸린상태에서도 VDC,ESP는 동작합니다.

    일반 도로상황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진입할경우 VDC,ESP 개입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또한 ABS는 풀브레이킹 아니고서는 동작 안합니다. (전개조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기자님이 기술하신 "여러분들의 차는 코너 안쪽의 앞바퀴에만 브레이크를 놓았다 쥐었다 하면서 제동력을 일으킵니다. 코너 바깥쪽 앞바퀴는 그대로 풀려있게 되는겁니다. "의 정체는 뭘까요?

    그건 ABS가 아니라, EBD에 의해서 동작하는 거겠죠.
    ABS와 엄연히 성격이 다릅니다.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1/03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차한잔 하면서 토론하면 바로 끝날 얘기가 댓글로 이어지니 오해가 거듭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매우 유익한 토론으로 접어들게 되는 것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

      엔진브레이크가 걸린 상태에서도 VDC는 동작합니다. 당연한 말씀이지요. 하지만 제가 드린 말씀은 엔진브레이크로 인해 강한 감속방향 토크가 발생하면 VDC로 이 토크를 풀어줄 수는 없다는 겁니다. VDC는 오로지 ABS브레이크와 가속 토크만을 제어하니까요.

      때문에 풋브레이크로 인한 스핀이 발생하거나, 스티어로 인한 스핀이 발생하는 경우는 해결되지만, 엔진브레이크로 인한 스핀이 발생하면 VDC로는 바로잡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ABS는 풀브레이킹이 아니고도 동작합니다. 심지어 엑셀을 하고 있을때나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아도 동작합니다. VDC가 하는 일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예를들어 핸들을 왼쪽으로 꺾은 경우 차가 언더스티어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저는 엑셀을 밟고 있더라도 왼쪽 앞바퀴에는 브레이크(ABS브레이크)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오른쪽 앞바퀴는 가속 토크가 그대로 일어납니다. 이런 방식으로 차는 왼쪽으로 스핀하는 모멘텀을 얻게 되고 언더스티어가 상쇄됩니다. 반대편으로 도는 경우 반대의 작용이 발생합니다.

      EBD와 ABS의 개념도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알고 계신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적어보겠습니다.

    • d.mine 2010/01/03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아는 ABS,EBD,VDC개요와 다른것 같습니다.

      다음글 기다리겠습니다!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1/03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까지 기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AE측의 주장이 가장 신뢰할만 하다고 봅니다.

      마침 EBD에 관한 자료가 있는데, 유료라 내부자료는 옮길 수 없지만 초록을 발췌해 옮겨보면요.

      http://www.sae.org/technical/papers/920646

      The job of the EBD as a subsystem of the ABS system is to control the effective adhesion utilization by the rear wheels. The pressure of the rear wheels is approximated to the ideal brake force distribution in a partial braking operation. To do so, the conventional brake design is modified in the direction of rear axle overbraking, and the components of the ABS are used. EBD reduces the strain on the hydraulic brake force proportioning valve in the vehicle.

      이렇게 돼 있습니다. EBD는 후륜 브레이크의 강도를 조정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는 겁니다. 기존의 브레이크는 뒷축에 과도한 브레이크가 작동되도록 설계됐지만, 이 브레이크 시스템은 후륜에 적절한 유압이 전달되도록 조정하는 장치로 ABS의 서브시스템이라는 내용이죠.

      4바퀴에 적절하게 브레이크가 동작하도록 하는것은 ABS의 기본 기능으로 알고 있습니다. 4바퀴에 각각 센서를 장착해두고 각 채널의 브레이크를 풀어주어야 하는 경우 이에 맞게 동작하도록 하는겁니다. 이를 4채널 ABS라고 하고, 현재 생산되는 차의 모든 ABS는 이런 ABS가 장착됐습니다. 한때 추가 장착 ABS(사제라고 하나요)의 경우 4채널의 센서가 없고 전체를 쥐었다 풀었다 하는 장치가 있었는데, 이는 현재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1. Favicon of http://archbon.tistory.com/ BlogIcon ☜▩^^▩☞ 2010/01/01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빠른 김기자님과 이 블로그 드나드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Favicon of http://caranddriving.net BlogIcon 카앤드라이빙 2010/01/01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mine님,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대로 알고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미국가본놈이랑 안가본놈이랑 싸우면 안가본놈이 이긴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김기자님은 트랙에서의 빠른 주행을 위해 여러가지 스킬도 익히고, 국내 기자분들 중에 가장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분입니다... SBS영상 봤습니다만, 절반만 알고 시험을 했네요(방송을 너무 맹신하지 마십시오, 저들도 전문가가 아닙니다).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ABS가 바퀴를 잠갔다가 풀어주는 사이에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는 이야기 자체가 코미디 입니다...(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바퀴가 잠기기 직전까지 항상 브레이킹을 할 수 있는 운전자라면 ABS장착차량보다 제동거리가 짧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길에 속도가 붙을 때마나 풋브레이크를 사용할 때 뒤가 흐른다는 생각부터가 잘못된 것입니다. 시속 200km에서의 풀브레이킹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정상적인 차량은 뒤가 흐르지 않습니다. 오직 직진으로만 제동이 되지요 만일 뒤가 흐른다면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ABS가 있는 차량이라고 해도, 오토차량의 엔진브레이크는 각 기어단수마다, 차량마다 걸리는 시점과 걸릴 때 차량의 하중이 흐트러지는 정도, 그리고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브레이킹 되는 정도가 다 다릅니다. 수동차량처럼 엔진브레이크를 걸고 싶은 순간 걸리는게 아니라는 이야기죠, 주행중 코너가 나올 때, 나는 직선구간에 엔진브레이크를 걸고 싶어도 코너를 타면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일도 허다하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솔직한말로 대한민국에 자기차량의 엔진브레이크가 각 단수마다 얼마나 걸리는지,언제 걸리는지(엔진브레이크는 현재 주행속도와 기어단수 그리고 알피엠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몇 %나 될까요? 끝으로 ABS 브레이크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사람들 거의다가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잠기지 않는 시점을 100% 알고 딱 그정도만 브레이킹을 하지 않는이상, 타이어가 잠겨버리는 순간이 단 0.1초라도 온다면 절대로 ABS가 없는 차량은 ABS가 있는 차량보다 제동거리가 짧을수가 없습니다. 혹자는 타이어가 잠기려고 하기 직전만큼만 밟으면 되는거 아니냐, 타이어가 잠기려고 할때 살짝 풀어주면 더 짧아지지 않느냐? 라는 이야기도 하지만, 전부다 만화같은 이야기 입니다. 별의별 상황을 만들어서 수백대의 차량을 시험해봤고, 의문을 갖는 수십명의 사람들에게 직접해보라고 해서 낸 결론입니다. 직접 해보고 눈으로 결과를 보지 않았으면, 직접 해보시고 다시 이야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메인에 올라갔으면 망신당하기 좋겠다구요? 눈길주행은 트랙에서 한계속도로 달리는 레이서의 상황과 다를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눈길,빙판길에는 무조껀 서행이 정답이지만, 직선에서의 감속은 필요조건입니다. 직선에서의 감속중 타이어가 잠겨버린다면 차는 미끄럼타고 쭉 밀립니다. 일단 타이어는 잠기면 그건 차의 제동이 아닌 운명인 것이죠...
    ABS는 계속발전해왔고, 불과 10년전 차량과 현재차량의 모듈에도 벌써 몇 단계가 발전해왔습니다. 90년대 중반에 ABS가 장착된 차량이라면 모를까 현재 나오고 있는 차량은 어림없죠... 기술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 d.mine 2010/01/03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앤드라이빙님.
      미국가본놈이 카앤님이고, 제가 안가본놈인가보죠?^^

      트랙에서 아마추어끼리 여러가지 스킬을 익힌다고, 전문가가 되는건 아니잖습니까? 갑자기 생각나 드리는 질문인데, 전문가 활동 하시는 카앤님은 자격증이나 프로대회참여 경력이라도 있으신지?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냥 여쭤봅니다.

      더불어, 방송을 맹신하지 말라고요?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반대가 되면, 믿지 말라니.. 놀랍습니다. 다 조작인건가요?
      뭘 반만 알고 테스트를 했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그래요.
      그럼 미국 기관에서 ABS차량과 비ABS차량간의 테스트 결과를 알려드리죠. 뭐 이것도 조작이라고 우기면, 할말 없지만요.

      http://www.nhtsa.dot.gov/staticfiles/DOT/NHTSA/NRD/Multimedia/PDFs/VRTC/ca/capubs/NHTSAabsT4FinalRpt.pdf

      미국정부기관에서 동종차량을 가지고 노면테스트 결과입니다.

      요약은

      1. 전 노면상태에서 ABS차량이 제동거리 짧다.
      2. 특히 커브길에서 ABS차량이 우수하다.
      3. 노면의 접지력이 극히 떨어지는 상황(자갈,풀,눈길)에서는 ABS차량의 제동거리가 더 긴 경향이 있다.


      OK?????????

      ps> 풋브레이크를 사용할때 뒤가 흐르는 얘기는 왜 나온겁니까? 전 그런 얘기 한적이 없는데^^

      참고로, 경험상 차의 상태가 이상없어도 노면의 상태에 따라 불가피 앞이든 뒤든 흐를 수 있을수 있습니다.
      차를 많이 타본 본이시니까 잘아시겠죠?

    • Favicon of http://www.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1/03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d.mine님, 지금 2010년인데 적어주신 링크는 99년 자료인것 같습니다.

      당시는 말씀하신대로 ABS에 비해 ABS없는 차가 제동거리가 더 짧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테스트 결과는 풀브레이킹도 아니고 "'최선을 다한 경우(best effort)'가 추후에 장착한 ABS(Add-on)에 비해 더 제동거리가 짧은 경우가 있다" 는 내용입니다. 테스트 차종도 1990~1998년형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여러차를 대상으로 한 것이구요.

      당시 ABS기술은 초보적이었던데다, 추후 장착한(Add-on) ABS는 바퀴마다 센서가 있는게 아니어서 일반적인 ABS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그야말로 원초적인 장치입니다.

      요즘 ABS와 VDC는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고, 눈길 빗길에선 필수적인 장비로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풋브레이크를 사용할때 뒤가 흐르지 않는다는 말은 왜 나온 것인지 제3자인 제가봐도 알 수 있겠는데요. 거들어보자면, 풋브레이크를 굳이 꺼리지 말고 밟으라는 얘기를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d.mine님의 해박한 지식에 걸맞게 다른 분들을 먼저 인정하시는 자세를 보여주시면 토론이 더욱 잘 이뤄질 것 같습니다.

    • d.mine 2010/01/03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기자님.
      우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네.. ABS,VDC모두 필수적인 장비죠. 말해서 뭐하나요?^^

      그리구요..좀 불공평하신데요?
      기자님의 예를 들땐, "최신차량", "모든 기술이 장착된", "아직 차량을 잘 모르고,잘 조작할줄 모르는 일부 운전자들 대상"등등의 일부조건을 전체인양 전제하면서 얘기하시면서...

      SBS실험결과는 이래서 믿을수 없고, 미국기관자료는 저래서 믿을 수 없고..

      글쎄요..
      제생각에 국내 도로 위의 달리는 차량 중 절반 이상은 저 당시 미국차량컨디션과 별반 다르지 않을거 같은데요?
      최근 출시된 국내차의 ABS버전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최신일 거 같지도 않고..
      글쎄요..단순한예로, 현재 VDC옵션을 선택하는 현대차 오너는 몇프로나 될까요?^^


      얘기가 다른데로 새는데,저도 이글에 대한 제 의견을 정리하죠.

      눈길 내리막에서는
      "엔진브레이크로 진입전 최대한 감속하고, 엔진브레이크가 걸린채로 속도가 붙지않게 내려온다.
      필요할 경우 풋브레이크를 살금살금 밟아준다."
      가 제 정답인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caranddriving.net BlogIcon 카앤드라이빙 2010/01/03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2007년도에 안전운전교육 강사 자격증 획득 했구요, 그 전에 배울때부터 1년간 안전운전 교육을 했습니다. 프로대회참여경력? 그런건 모르겠습니다, 전 원래부터 레이서를 하려고 트랙에 간 것이 아니라, 모터저널리스트를 하려고 트랙에 간 것이고, 제가 빨리 달리는것보다는 소형차부터 수입차나 스포츠카까지 제 몸이 차량에 대해서 누구보다 확실하게 알려고 트랙에 다녔던 것이었구요... 아마추어끼리 스킬을 익히는 것은 무슨 말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 교육만 했지 누구와 함께 스킬을 익히고 그런건 해본적이 없습니다. 운전역시 제가 추려놓은 자료를 가지고 독학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프로선수 출신과 프로선수에게 수정을 받았죠. 그리고, 안전운전교육은 소방서, 보안회사현장출동요원, 경호실까지도 했습니다. 제가 이야기 하는 것과 반대가 되니 맹신하지 말라는 이유가 아니라, 방송에서 잘못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으니,맹신하지 말라는 이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3. Favicon of http://redzone.tistory.com BlogIcon 레드존 2010/01/01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mine님 ABS가 장착되지 않은차량이 ABS가 장착된 차량보다 제동거리를 짧게 멈추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조건이 있는데 타이어가 미끄러져 락걸리기 직전까지 드라이버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합니다.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제차도 ABS없는차이고 눈길에 일부러 나가서 장난도 쳐보고 브레이크도 수없이 밟아봤지만 아직 위의 그 조건처럼 밟기가 너무 힘듭니다.

    제가 아직 자동차지식이 짧고 운전도 아직더 배워야 하지만 문막에서 보조강사로 일하기도 했고 저도 드라이빙스쿨 교육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ABS없는차를 마른노면, 빗길, 눈길 할거없이 미끄러지지않고 제동거리를 최대한 짧게 정지하는게 힘듭니다.

    자기차를 몇년이상타고 운전에 매우 능숙한 베테랑드라이버라면 몰라도 일반적인 운전자들 조건에서는 ABS가 장착된 차량이 제동거리가 더 짧습니다.

    제동을 둘째치고 ABS없는차는 눈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은채 스티어링을 꺾으면 차가 조향자체가 안됩니다. ABS있는차는 어느정도 조향이 가능하지요.

    • d.mine 2010/01/03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ABS차가 눈길에 조향도 되고,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는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노면의 접지력이 매우 떨어지는 구간은 다를수도 있네요. 위의 댓글링크 참고해주세요.

  14. 누렁이 2010/01/03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기자님의 이번 글도 만선인거 같군요...

    김기자님이 말하는 건 ABS, DSC 등등의 자세 제어 기능등이 들어간 차량에서
    급격한 RPM 변화가 오는 상황의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 보단
    브레이킹을 하는게 더 좋을 거 같다는 요지인 거 같은데 말이죠...
    각 차량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감속하는 방법은 각자 하던데로 하시는게...

    취지는 최근 차들의 전자장비를 잘 이용하자는 뜻으로 쓰신 거 같은데,
    글의 제목 및 내용이 약간은 오해가 가게끔 무리수를 두신거 같습니다.
    또한 다른 분들의 댓글에 약간은 흥분하신 듯...
    물론 몇몇 댓글에서는 인신공격의 냄새가 나긴 하지만 말이에요...

    제 예전 차인 SE3P같은 경우엔 레드라인이 9000rpm부터 시작이라서
    보통 6단 혹은 5단에서 4단으로 다운시프팅 할 경우 6000rpm ~ 7000rpm
    정도로 올라가는게 보통입니다. 고속도로에서 4000rpm 이하로 주행하는 건
    거의 불가능 하고요... 따라서 이런 놈들은 약간 달라지겠죠...
    스포츠 지향적인 Front-mid engine의 RWD 차량이라서 눈이 오면 안 써야 하겠지만요.

    제가 차를 북쪽지방에서 사가지고 올때, 겨울에 구입하는 바람에 눈이 내렸었는데,
    저녁을 서브웨이 샌드위치로 때우고, 다시 고속도로 진입하려고 할 때,
    뒤에서 오던 트럭한테 방해되지 않게 할려고 엑셀을 꾹 밟았는데,
    눈길에서 과도한 엑셀링으로 차가 좌측으로 70도 정도 꺽여서 측면으로 달리게 되는
    이니셜D에서의 장면을 공도에서 연출했었죠... 물론 ECS, DSC등등의 장비가 달린
    놈이어서 어디 들여받지 않고, 자세를 잡아서 유유히 달려갔지만, 그 순간에는
    온갖 기억들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더군요..,

    결론은 눈길에선 장사없다 입니다.
    김기자님의 생각을 알아서 받아들이시면 될거고요...
    개인의 생각일테니, 절대적이진 않다는 거고요... 여긴 개인 블로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기자님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몇몇 특수한 상황(오토차량, ABS, DSC 장착, 시속 40km 미만, 눈이 오고 있는)으로 제한하면
    맞을 수도 있는 예기지만, 모든 눈길 상황에서 엔진브레이크보다 풀브레이킹이다라고
    말한다면 그저 어이없는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제가 아는 분의 4륜구동의 재미난 차인
    STi를 봐도 눈길에선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물론 공도용 STi의 AWD는
    눈길이나 험로를 위해 나온게 아니라 트랙션을 좋게 만들려고 나온거겠지만요.

    눈길에서 잘 다니려면, Stud가 달린 겨울용 타이어를 비교적 폭이 얇은 사이즈로
    장착하고 다니는게 장 땡일 듯 합니다. 물론 그러면 달리진 못 하겠지만요...
    참고로 저는 엔진브레이크니 뭐니 보단 그냥 들이밖기가 최고인 듯...
    예전 제가 CT주에 살때 눈이 와서 미끄러질때, 도로옆 눈 쌓인 곳으로 돌진해서 정지시켯답니다.

  15. Favicon of http://blog.naver.com/skywolf1976 BlogIcon 울푸 2010/01/04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것이 많지 않아 리플참여에 소극적이였는데, 곰곰히 생각해 본후 나름의 결론을 내려보았습니다.
    제 아는 한도내에선 상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공증된 이야기가 아니므로 틀린 부분은 지적 해 주세요
    (지적이지 ㅡ.,ㅡ 제 성격 테스트 해달란 소리는 아닙니다. ^^)

    일단 "눈길에서 엔진브레이크가 위험하다" 의 명제에 대해서는
    "급격한 감속이 이루어질 조건이 아니라면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라고 생각합니다.

    급격한 감속이라면 대략 마른 노면기준 rpm이 1000 이상 치솟는 조건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눈길에서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려면 상당한 가속을 한 이후가 되는데
    조심스러운 분들이라면 이런 식으로 가속하지는 않으시겠지요.
    그래서 이와같이 결론을 내립니다.

    엔진브레이크가 풋 브레이크와 가장 크게 다른점은 "구동륜을 잠기게 하지 않는다"는데 있는게 아닐까요?
    기본적으로 엔진브레이크 만을 놓고 보았을때 제동력이 노면의 마찰한계를 넘어 슬립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미션에서의 구동력 연결상태가 변한것이 아니라면 일단 바퀴는 돌아가는 상태라고 보는데요
    그렇다면 다시 접지력을 회복할 수 있는 챤스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속도가 있는 상태에서의 과격한 엔진
    브레이크라면 정말 답도 없이 슬립 해버리겠지요. 더이상의 챤스는 없을것입니다.

    이와같이 극한의 눈길주행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과격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경우는 드믈고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풋브레이크를 동시에 심하게 밟은 경우가 아니라면 엔진과 직결된 구동력이
    살아서 일단 바퀴를 돌려주기 때문에 다소간의 감속 이후 접지력을 회복할 챤스를 가질 수 있다.
    라고 본다면 분명 "엔진브레이크는" 못쓸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풋 브레이크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강한 제동력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므로, 강하게 밟은 경우
    자동변속기의 경우는 클러치 Off상태와 동등하게 구동력을 상실하며 바퀴가 잠기게 되고,
    수동변속기의 경우는 최악의 경우 시동이 꺼지며 바퀴가 잠기게 될 것입니다.
    이점은 엔진 브레이크 유무와 관계없을것이고, 심지어는 마른노면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마찰한계가 다르기에 상황의 발생 시점 (속도나 브레이킹 강도) 등이 다르겠지요.
    이런 상황이라면 ABS, VDC와 같은 Active safety 장비들을 믿을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극한의 상황이라면 구동력이 살아 있는게 독이될진 모르나, 통상의 조건이라면
    오히려 득이 되는게 아닐까요? 엔진브레이크가요...

    세워야 하는 목적하에서와 부드럽게 감속해야하는 목적하에서 엔진브레이크가 받는
    대접이 각기 다를 수 있을듯 합니다.


    그렇다고 엔진브레이크를 맹신해선 안된다는 맥락에서는 일부 동의하는 입장인데요,
    차량의 구동력 컨트롤을 사용자가 직접 하는 수동차량의 경우는 논외로 하고 현재 대중적인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를 놓고 볼때, 변속기에 따라 엔진브레이크 특성은 정말 완전히 다릅니다.

    전에 타던 싼타페의 경우 D모드에서 엔진브레이크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고
    악셀 오프로만 감속을 하는건 마른 노면에서도 기대하기 힘든 특성을 가집니다.
    수동모드(스포츠모드)로 전환 한 이후에야 엔진브레이크가 걸리지만, 실제 강도는 약한 편이며
    마른 노면에서도 쉬프트다운 이후 약 1초 이후에나 엔진브레이크가 걸리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눈길 내리막에서 쓰려는 생각이라면, 고개의 정점 이전에 쉬프트 다운을 미리 하며
    부드러운 브레이킹으로 엔진브레이크가 활성화되기 이전까지의 제동을 실시하고 이후 내리막에서의
    엔진브레이크가 활성화된 이후 브레이크 Off 또는 지속적인 부드러운 브레이킹을 실시 해야 했습니다.

    반면에 지금의 미니쿠퍼의 경우 6단미션이지만 기어비 자체도 가속형인 느낌이고 D모드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고 수동모드(스포츠모드)에서는 매우 적극적으로 걸립니다.
    심지어는 1,2 단에서는 악셀 오프만으로도 감속 충격을 느낄 정도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슬립의 조건이 될 수도 있겠다는 느낌까지 드는건 사실이지만, 워낙 천천히 다녔기 때문에
    2단 고정의 상태에서 악셀 오프 만으로 슬립된 적은 아직은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운행거리가 아직은 짧고
    더더욱 눈길은 짧아요)
    쉬프트 다운으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은 싼타페보다는 훨씬 빠르지요. 그래도 절반 이하 정도의
    딜레이는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감속 조작을 해 둬야 제대로 된 아니 원하는 정도의 엔진브레이크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더 느끼고 있는건, 눈길에서 과격하게 운전하는건 금물이지만 미끄러지는 것을 두려워 하여
    필요한 정도의 악셀링을 하지 못하면 오히려 아무리 전륜이라도 눈길을 헤쳐나가는것은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다소 미끄러지더라도 부드럽게 악셀링하며 차가 이탈하는것을 막고 그립을 찾을 때까지 밟아주지 않으면
    오늘과 같이 눈 온 환경에서는 차가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과하게 운전한 것이 아니라 살짝 그립을
    잃었을 뿐이라 곧 다시 찾을 상황인데도 마냥 두려워서 악셀을 떼고 브레이크를 조작하던가 하면
    안된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오르막에서 더이상 진행이 불가한 경우에 잠시 뒤로 후진해서 탄력을 받아 올라가야 는 경우에는
    VDC(ECS, ESP 동류)는 꺼 두어야하고 이때는 반드시 미끄러지기 때문에 부드럽게 차량이탈을 막는
    조향을 해야 합니다. 그전에 평지에서 탄력을 주어 (다소 가속해야 하죠 과격하게는 아니지만)
    올라가는게 더 중요합니다. 평지에선 물론 켜고 다니는게 좋구요.

    자신의 차량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눈길에 나오시는 분들도 너무 많습니다. 마냥 VDC만 맹신하세요.
    언덕에서 못올라갈때 전륜마저도 VDC는 도움이 안될 수 있습니다.
    후륜 가지고 대책없이 나온다고 욕하시는분 많은데, 차량 특성 모른채로 운행하면 전륜도
    대책없는건 매한가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체인을 장착했을 때 VDC류를 꺼야 하는 점이나, 자신의 차량에 어느 위치에 체인을 장착해야 하는가
    그런것도 잘 모르시는 분들 많구요 (아우디 A시리즈에 후륜에 체인달고 전륜으로 땅파시는분 봤습니다.)
    체인장착시 VDC를 꺼야 하는것은 체인설명서에도 있고 차량 메뉴얼에도 있는 내용이지요

    눈이 와서 생각난김에 체인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 커뮤니티에 게시했는데
    http://blog.naver.com/skywolf1976/30077465217 <== 동 내용을 물론 블로그에도 올렸었습니다.
    의외로 몰랐다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물론 잘 아시는 분이 더 많으시겠지만요.



    그나저나 제 미니쿠퍼는 올겨울 체인 체워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건이 없다는군요... 지난번 눈 오고나서 재고를 알아봤었는데 지금까지도 없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마트에 들러 (형차 타고 갔습니다.) 특이한 사이즈라 체인이 남아있을지 몰라
    살려고 갔더니, 페브릭 체인마져도 동이나고 만만한 우레탄 체인 (8만원 이내)은 경차용만
    남아있더군요... 정말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 이번겨울 톡톡히 당합니다. 내일은 출근 가능할까 모르겠습니다. 흑
    꼭 하나 챙겨둬야겠어요.

  16. Favicon of http://ajnews.tistory.com BlogIcon 김형욱 2010/01/07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공부가 되는 댓글들이네요. 그럼에도 저같은 평민에게는 상당히 어렵네요. 지난번 닛산 행사 때 한번 비슷한 걸 비교 체험해 보기는 했지만, 사실 한 번 갖고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보고 온 것들 정도로 밖엔 이해가 안됐어요.

    요점은 보통 사람에겐 1. 노면상태 불안시 급출발/급제동은 삼가라. 2. 하지만 불가피했을 땐 엔진브레이크 대신 첨단 기술로 무장된 브레이크를 믿는 편이 낫다. 3. 그리고 그제 같은 엄청난 눈이 올 땐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정도겠죠?ㅋ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