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오른쪽 차만 타다가 아우디 뉴 TT컨터버블을 처음 타봤네요.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선 시속 50km이내로 달리는 중에는 천정을 여닫을 수 있더군요.
주행중 천정이 여닫히는 차는 포르쉐만 유일하다고 생각했는데, 주행중 레버를 젖히니 저절로 천정이 열려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좌석 뒤에서 바람이 들이치는 것을 막아주는 ‘윈드디플랙터’는 전동식입니다. 숨겨져 있다가 버튼만 누르면 스르륵 올라와 바람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합니다.
엔진은 200마력의 직분사 터보 엔진입니다. 골프 GTI에도 장착되고 아우디 A3나 A4에 장착되는것과 같은 모듈입니다. A3와 A4의 모듈이 좀 더 신형이어서 10마력가량 더 강력하긴 합니다.
1420kg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차체인데 이상하게 골프 GTI보다 잘달리는 느낌입니다.
전륜구동이라고는 하지만 언더의 성향은 거의 없고 경우에 따라서 오히려 오버스티어가 일어나는 느낌마저 듭니다.
노면 추종력은 BMW나 포르쉐처럼 완벽하지는 못합니다. 사실 꽤 불안정합니다. 그러나 그게 더 재미있고 즐겁게 느껴집니다.
흰색차라 그런가요. 스타일이 붕붕카 같아서 인가요. 여성들의 시선을 많이 끕니다. 정말입니다.
가격이 6520만원으로 다른 로드스터들에 비하면 비싸지 않지만, 그래도 역시 범접하기 쉬운 가격은 아닙니다.
7천500만원대인 BMW 328i 컨버터블하고 두대중 선택하라면 꽤 고민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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