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SUV들은 독특한 개성이 넘칩니다. EX, FX, 그리고 국내 수입되지는 않지만, QX. 이들 차종은 모두 세상을 바꿔놓은 차종입니다.

닛산의 기술력을 만천하에 알렸을 뿐 아니라, SUV라는 개념을 바꿔놓은 주요 모델들 입니다. 오늘은 그 중 FX를 먼저 시승해봤습니다.

FX는 CUV라는 말을 탄생시킨 차입니다. 이 차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만해도 SUV라면 당연히 지프 그랜드체로키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같은 스타일의 차였습니다. 포르쉐 카이엔은 당연히 없었고, BMW나 아우디도 SUV를 만든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랜드로버 스타일의 군용 지프(G클래스)를 만들고 있긴 했죠.

따지고보면 FX는 사실 SUV의 모양을 하고 있는 스포츠카인것 같습니다.

SUV라면 4륜구동으로 오프로드를 달리기에 좋아야겠지만, 이 차는 그런 편은 아니었습니다. 스포츠카라고 가정 해놓고 대입해 보면 오히려 딱 들어맞습니다. 스포츠카라면 당연히 타이어가 넓고 커야 합니다. 4륜구동이면 더 좋겠구요. 당연히 유선형이어야 하죠. 엔진은 커야 할 겁니다. 그것도 자연흡기로 가능하다면 더 말할 나위 없이 좋을겁니다. 차체도 비교적 낮고, 상대적으로 저중심 설계가 돼야 합니다. 이런 여러 이유에서 SUV보다는 스포츠카의 느낌을 갖게 합니다.

이렇게 스포츠카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세팅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SUV의 실용성을 더한것이 FX입니다. 이 차는 밀어붙이는 힘이나 호쾌한 주행감각. 얇고 커다란 타이어 등, 스포츠카로서 최적의 세팅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초로 CUV(크로스오버차량)라는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무게가 2톤 넘게 나간다는 점에서 사실 스포츠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차체가 높아 스포츠 주행에 유리한 점도 많았습니다. 약간 높은 시트포지션 덕분에 도심에서 다른차를 앞지르며 주행하는데 훨씬 유리한 입장이 됩니다. 굽이 굽이 굽은 산길을 달리는데, BMW 3시리즈에 비해 조금이나마 멀리까지 보이기 때문에 빠른속도로 운전하기에 좋고, 빠르게 달려도 속도감이 적었습니다. 어쩌면 미래의 스포츠카는 이런 형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FX50은 닛산(자트코)의 7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습니다. V8의 무려 5.0리터 엔진은 390마력에 최대토크 51kg-m이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냅니다.


실제 차 시동을 걸어보면 으르르릉! 하는 배기음에 깜짝 놀랍니다. 괴물이 성질을 부리는 것 같은 사운드이기 때문입니다. 엑셀을 밟을 때마다 그 사운드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운전자를 도발합니다.

전면부가 무척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데, 차체에 비해 작은 헤드램프가 차체의 덩어리감(Solid)을 더 부각시킵니다. 후면은 전면에 비해 훨씬 매끈하고 미래적입니다. 세련되고 우아한 곡선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인상을 고급스럽게 누그러뜨렸습니다.


휠베이스는 2900mm 나 되기 때문에 여유롭지만 실내는 2열까지만 만들어 뒀습니다. 물론 이런 예술적인 스포츠카에 3열까지 앉힌다는건 죄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차체에 비해 정말 작은 스포츠카 핸들이 인상적입니다. 실내는 G37이나 스포츠카를 보듯, 굉장히 타이트하게 구성됐습니다.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엑셀 반응도 즉각적이어서 몸집이 크지만 상쾌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G37을 타면 과격하게 달려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FX50은 평상시 여유롭게 달리다 필요한 경우 의자를 바짝 당겨서 스포츠카로 변신할 수 있는 차라는 것입니다.

 

시프트 패들은 굉장히 두꺼운데다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져 있어, 누구처럼 맥없이 부러지는 일은 없을 듯


이상, FX의 단박 시승기를 올려봤습니다.

이번 시승은 독자(?) 전승용(32)님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기름값은 제 돈으로 했구요... (아이고 내 돈 5만원 T-T)

전씨는 이 차를 시승해보고 "정말정말, 너무너무..." 등등의 형용사를 수십차례 반복하시면서 "좋은차"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습니다.

오르간 타입 패달이 너무 든든하게 생겨서 도요타와 유사한 문제가 생길 걱정은 없겠다.


하지만 이 차의 가격은 차에 반한 전씨조차 할말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차 가격은 8950만원. 뿐만 아니라 배기량에 따라 매겨지는 세금과 보험료가 각각 200만원가량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연비는 7.2km/l로 2.1톤이라는 덩치를 생각하면 크게 나쁜건 아니지만, 지금 차의 절반 가까운 연비라면 약간 두렵다고 합니다.

여튼,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차입니다. 언젠가 능력이 된다면 꼭 한번 가져보고 싶은 차종입니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발빠른김기자

트랙백 주소 : http://www.aboutcar.co.kr/trackback/1299 관련글 쓰기

  1. Subject : 부갑의 생각

    Tracked from boogab's me2DAY 2010/02/04 09:19  삭제

    [단박 시승기] 슈퍼 SUV, 인피니티 FX50 시승해보니 http://ff.im/-fm1ua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포르쉐 2010/02/04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MW X5 -1999년
    포르쉐 카이엔-2002년
    인피니티 FX-2003년

    인피니티는 뭔가를 가장 먼저 만든 적이 없는 메이커예요. ^^
    메이커에 대한 이해가 좀 더 필요하실 듯.

    •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2/04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애매하게 썼군요. '내놨다'는 의미는 판매했다는 의미로 쓴게 아니라 이 콘셉트를 내놓았다는 의미로 쓴 것인데, 혼동 시켜드린 점 죄송합니다.

      제 기억이 맞는지 가물가물 합니다만, 아마 1998년인가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콘셉트카를 내놨을겁니다. 콘셉트가 크게 변경되지 않은 상태로 양산차가 나오는 바람에 모두 놀랐다고 적었던 기억이 있네요.

      인피니티가 독일회사들을 제치고 자동차 역사를 썼다고 말하는 것도 좀 과장이지만, 처음 만든게 없다는건 좀 과장이신것 같습니다. X5나 카이엔을 CUV라고 부르지는 않지요. 이 차는 그런 독특한 콘셉트를 처음 개척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 포르쉐 2010/02/04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단 베이스 suv로서 스포츠카의 개념을 SUV에 집어넣은 건 X5가 최초입니다.그때 크로스오버 SUV란 말이 생겼죠.
      콘샙트카가 최초였다는 답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X5 콘셉트는 언제 나왔게요?

      오프로드는 못가고 온로드에서는 카이엔이나 X5보다 느린게 CUV라면 최초는 최초네요 ㅎㅎ

  2. BlogIcon 울푸 2010/02/04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윽.... 이런건 저도 좀. 아하하하하 ㅡ.,ㅡ;

  3. 나는 나 2010/02/04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의 스포츠카가 이런 형태일거라는 건 좀 오바 스럽지 않나요 ?
    스포츠카는 낮고 가벼워야죠. 무겁고 높으면 일단 동급 엔진이라는 비교에서 쩌~~~기 안드로메다로 가야죠.
    그리고 CUV 라는 말을 인피니티가 만들었다면 X5는 SAV 라는 말을 만들었죠.
    새로운 영역의 차를 만든게 아니라 말만 만든거죠. 그래봤자 SUV 아님 RV 죠.

    •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2/04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미래의 스포츠카라는건 좀 오버한게 맞습니다. 이 차 말고는 이 비슷한 차가 나오지 않는걸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

      그런데 스포츠카는 타이어 직경이 좀 더 큰게 유리합니다. 접지면적은 좌우 뿐 아니라 앞뒤로도 발생하니까, 타이어가 크면 접지력도 나아지고, 여러가지 장점이 많습니다. F1자동차를 떠올리면 공기 저항에도 불구하고 굳이 타이어의 직경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또, FX를 그저 이름만 다른 SUV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면 FX는 스카이라인 등에 사용되는 스포츠카 플랫폼(FM)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차이기 때문입니다.

      충격에 힘입어선지 요즘은 DOG나 COW나 CUV라고 이름을 붙이고 있지만, 진정 스포츠카와 SUV의 중간적인 성격을 가진 차는 이 차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차도 매우 낮아서 험로를 달릴 수도 없구요.

      반면, X5는 BMW가 랜드로버를 소유한 당시, 랜드로버 플랫폼을 가져 온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별다른 이름을 붙이기 보다는 SUV라고 부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 포르쉐 2010/02/04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X5는 스카이라인보다 훨 스포티한 5시리즈 플랫폼입니다.(스카이라인과 GT-R은 이제 다른 차입니다)
      누가 랜드로버 플랫폼이라던가요? ㅎㅎ

    • WTF 2010/02/04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르쉐 이 사람은 왜 댓글마다 열폭이야? 김기자님 말이 일리가 있구만 뭘

  4. BlogIcon 울푸 2010/02/04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뽈쉐 카이엔은 어때요? 이친구도 소리가 장난아니고 튀어나갈때
    부다다다 하는거 보니.. 참.. 맛깔나던데..

    •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2/04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카이엔은 너무 훌륭해서 완전 미친차 같은 느낌. 서스펜션도 탄탄하고 반응도 즉각적이고.

      카이엔,Q7,투아렉 이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카이엔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구. 잘 팔리기도 하고.

      그런데, 한가지. 뒷좌석을 이상하게 설계해놔서 너무 꼿꼿히 앉아야 하고, 기울어지지도 않는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5. BlogIcon 김형욱 2010/02/05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혼자 타 봐야 정확히 '좋다'는 것 빼곤 알 수가 없는 노릇이라..)

오프로드의 최강자인 디스커버리의 신모델이 등장해 기자들과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사전 시승을 했습니다.

시승기라기 보다는 사진과 함께 간단한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에서 이미 더 이상의 차는 필요치 않을 정도로 충분히 강력한 SUV였기 때문에 디스커버리4에서도 눈에 띄는 향상효과는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위풍 당당한 모습이 과연 랜드로버 답더군요.

리모컨과 각종 버튼의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은색 세로 바는 클랙슨 버튼인데요. 오프로드 주행 특성상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은 상태로 엄지를 뻗어 누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점이 인상적입니다.

바퀴가 오르내리는 것을 그래픽으로 보여줘 현재 노면의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시계가 매우 클래식한데, 랜드로버의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듯 했습니다. 왼편에 보이는 것은 시동스위치인데, 좀 지나치게 귀여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터레인 리스펀스 시스템은 레버만 돌려서 차량의 출력이나 변속 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레버만 돌리면 되니 아주 편안합니다. 그 아래로는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차체 높이를 최대 14cm까지 높일 수 있는 버튼과 Lo-Hi 기어를 바꿀 수 있는 버튼도 있습니다. Lo 기어를 이용하면 최종 변속비가 낮아져 산길을 오르거나 험로를 달릴 때 더 느린속도로 더 강한 토크를 낼 수 있도록 고안돼 있습니다.

대열을 이뤄서 달리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바로 앞에는 레인지 로버 구형이 있는데, 신형들 사이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고 오히려 클래식한 멋을 보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서 세팅을 하면 이렇게 됩니다. Lo기어로 바꾸고 차체를 높인거죠. 내리막에서 속도를 낮추도록 '언덕 내려감 조절장치(HDC)'를 켰습니다.

콘솔박스 냉장고에 들어있는 차가운 생수도 마셔보구요. 아 냉장고 크고 효과 좋습니다. 에어컨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별도 냉각장치가 마련된 형태라 아주 차가워집니다. 객지 오프로드에서 고생한 후에 마시면 효과가 두배일듯. 근처에 수퍼도 없을테니 말이죠. 흠.

아, 그런데 저 생수 에비앙이군요. 사실 에비앙은 미네랄 때문인지 밍밍해서 영 시원하지 않고 삼다수가 더 맛있던데. 흠흠. 유럽에선 볼빅이 그나마 삼다수랑 비슷한 맛인듯 하더라구요. 흠흠.

뒷좌석을 위한 리모컨이 마련돼 있습니다. 뒷좌석 양쪽이 서로 다른 영상을 보고,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구요. 앞좌석 모니터도 좌우에서 다른 영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조수석에선 TV를, 뒷좌석 오른쪽에서는 영화를, 왼쪽에선 비디오를... 아 이렇게 모두 다른것을 볼 수도 있는데, 이 쯤 되면 콩가루 집안이라고 봐야겠지요.

별로 부럽지 않은 기능입니다. 흠흠.

웃고 떠드는 사이 차는 어느새 산중턱에 올라왔습니다.

역시 구형 레인지 로버인데 자꾸만 눈길을 끄네요. 왜 시승차들 사이에 이 차를 섞어놔서...
예전 KBS에서 방영했던 도전 지구탐험대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여기 다른 어떤 SUV를 올려놓는다고 생각해보세요. 포르쉐 카이엔? BMW X5? 벤츠 M클래스? 아우디 Q7? 아이고...

랭글러는 왠지 쇼바 왕창 올려서 이라크 사막을 가야 할 것 같고. 

가만보니 정글에서 랜드로버만큼 어울리는 차는 없겠어요.

너무 점잔 빼는 듯한 느낌의 다른 SUV들과 달리 세련됐으면서도 어떤 오프로드도 통과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니까요.

어쨌거나 이제 레인지 로버로 옮겨타봅니다.




레인지로버는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공간이 넉넉한듯한 느낌이예요.

오프로드 능력에는 큰 차이가 없겠죠.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디스커버리4가 더 우수한 오프로드 능력을 가졌을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함백상 정상에 올랐습니다.

디스커버리(왼쪽)와 레인지로버(오른쪽).

두 차가 점점 비슷해지다보니 한눈에 구별하기 힘들어요.

전면에서 볼 때 가장 큰 차이점은 그릴이 2줄, 3줄이라는 차이입니다. 말하자면 일등병과 상병의 차이랄까요.

"나는 그릴이 2줄이니 디스커버리"

LED를 특이하게 박아넣은 미등도 인상적입니다. 요즘은 헤드램프에 LED 안박으면 디자인이 안되나봐요.
레인지로버는 계기반이 뭔가 이상합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저게 바늘이 아니고 그래픽입니다. 계기반 전체가 모니터인거죠. 속았다.. -_-;;

전체를 모니터로 하다보니 계기반에 벼라별 이상한 기능을 다 집어넣었습니다.

어딘가 투박하던 모니터도 뭔가 달라졌습니다.

사실 저 그래픽 디자인은 재규어에서 온 것입니다. 각종 버튼과 기능들을 쉽게 돌리고, 터치하면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터치만 있으면 안되는 것이, 장갑을 끼고 조작하는 경우도 있고 하니까. 역시 오프로드에 대한 배려인것 같습니다.

센터 페이시아 디자인은 클래식하면서도 이전 모델과 달리 현대적인 부분을 가미했습니다. 크롬의 경우 반짝거리지 않으면서도 많은 부분에 다양하게 적용해 양~ 스럽지 않으면서도 화려함을 완성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단단해 보입니다.


핸들 디자인은 묘합니다. 이런 디자인의 핸들이 또 있던가요? 외계인 얼굴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여튼 재미있는 시도인것 같습니다. 클랙슨은 역시 핸들에 손을 댄채 엄지를 뻗어서 누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엥? 왠 로고... 계기반은 다양한 기능을 하는데, 버튼을 누르다보면 이런 일도 있습니다.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면서 대열을 따라가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갖췄습니다. 시속 30km 이상~150km까지 스스로 브레이크와 가속패달을 밟아대며 앞차와 정해진 간격을 유지하며 따라 갑니다. 누가 끼어들게되면 스스로 속도를 줄입니다. 어지간한 도로에서 운전자는 핸들만 잡으면 되는 셈입니다.

저는 요즘 스포츠카를 타는 재미에 빠져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길이든 마음대로 달리는 자유를 준다는 점에서 랜드로버도 한번쯤 가져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인이라는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도시에서 타고다녀도 매력적인 아이템이라 생각하구요. 한번쯤 오프로드에서 SUV를 시승해보면 누구나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발빠른김기자

트랙백 주소 : http://www.aboutcar.co.kr/trackback/118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Kevin 2009/10/08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프로더 체험을 하시고 오셨군요... 글을 보면서 나도 자동차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이런 행사에 초청받아볼까??라는 생각을 잠깐 가져봤습니다~ 부럽다는 뜻이죠...

  2. BlogIcon ☜▩^^▩☞ 2009/10/09 0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가족이 여행가기 참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전에 370Z 부터 어떻게 하면 더 좋겠지만 말이죠~

  3. 345435 2009/10/09 0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편지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1년에 한바퀴를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당신에게로 옮겨진 이편지는 4일안에 당신곁을 떠나야합니다.
    이편지를 포함해서 7통을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주셔야 합니다. 복사를 해도
    좋습니다. 혹 미신이라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영국에서hgxwch이라는 사람은
    1930년에 이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비서에게 보내라고 했습니다. 몇일뒤에
    복권이 당첨되어 20억을 받았습니다.그리고 이편지를 버리거나 낙서를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7통입니다. 이편지를 받은사람은 행운이 깃들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좋은게 좋다고생각하세요.
    7년의 행운을 빌면서................

이게 뚜껑도 열려요?

그저께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파란색 뉴Z4의 루프를 닫은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데, 지나던 한 여성이 질문을 던집니다.

아니 뭐 열리긴 합니다만...

차 밖에서 리모컨 키를 꾹 눌러 루프를 열어보이니 와아 하고 탄성을 지릅니다.

사실 차를 좀 안다는 사람은 호기심이 생길만도 합니다. 이전 모델은 헝겊이 덮인 소프트톱이었던 것이 신형이 나오면서 하드톱 루프로 매끈하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업체의 일반적인 하드톱 컨버터블 모양은 어딘가 약간 어색한 경우도 있지만, 이 차의 경우는 워낙 잘 만들어져서 루프가 열리지 않는 하드톱 모델과 외관상 다를 바 없을것 같습니다. (신형은 하드톱 모델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드톱컨버터블 중에서도 상당히 진보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의 하드톱 컨버터블은 밖에서 볼때는 매끈해 보여도 실내에서 보면 부품들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거나 소음을 차폐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마련인데, 이 차의 루프는 실내에서 봐도 일반 하드톱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로드스터의 달리는 미덕(美悳)

컨버터블 톱을 열고 달리는 느낌은 로드스터의 가장 큰 미덕입니다. 

가끔 그런 생각도 합니다. 한국땅에서 컨버터블 톱을 열고 달릴때가 있을까?

그런데 이날따라 비가 오길래 비오는 날 톱을 여는 느낌이 어떤지 톱을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공기역학적으로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앞 차창에 물방울이 맺힐뿐 문막까지 달려가는 동안 머리에 비가 전혀 들이치지 않아 톱을 열고도 상쾌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가는 동안 날이 쨍하고 개었습니다. 조수석에 앉은 저는 마치 해변으로 놀러나온듯한 착각을 했습니다. 바람은 솔솔 불고 팔은 따끈하게 그을려지는 느낌이 달리는 썬텐 기계가 따로 없었습니다. 아 이래서 로드스터를 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잠시 후 트랙에 도착해 직접 운전을 해봤습니다.  역시 로드스터는 트랙에서 제맛을 냅니다.

공도에선 제대로 느끼지 못할 강력한 힘을 끝까지 뽑아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로드스터의 경쾌한 주행감각은 그 어떤 스포츠카와 비할바가 아닙니다. 스포츠카는 운전자를 중심에 두고 차가 회전하지만, 대부분 로드스터는 운전석 시트가 뒷바퀴 쪽에 붙어있기 때문에 차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에 따라 운전자가 좌우로 요동을 치게 되는 느낌이어서 감각이 훨씬 세밀하고 민감하게 전달됩니다. 드리프트에서 느껴지는 박진감도 더 큽니다.

이번의 뉴 Z4는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부드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입니다.

이전 Z4가 과격한 야생마 같았다면, 이번의 뉴 Z4는 잘 조련된 경주마라는 느낌입니다. 더 조용하고 착하지만, 사실은 더 빠르고 잘 달린다는 말입니다. 저희 시승 전문가는 "이전의 Z4는 살살 달래주며 달렸어야 하는데, 이번 Z4는 최대한 밟으며 달려도 알아서 출력을 조절하므로 트랙 주행 기록이 더 좋게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훨씬 강력한 엔진과 우수한 변속기를 장착한 덕분입니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Z4 35i sDrive로,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해 동력 전달에서도 빠르고 착실한데다 잃어버리는 힘이 적습니다.

엔진 힘은 또 어떤가 하면 7000RPM까지 쉽사리 올려붙이는 3.0리터 트윈터보가 장착됐습니다.  최고출력 306마력에 1,300–5,0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40.8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트랙 달려보니 최고 기록

문막의 2km 트랙을 달려보고서야 이 차의 성능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는 평상시 핸들을 움직이는 대로 차가 따라와주는(뉴트럴) 성향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스포츠플러스 모드에서는 엑셀 패달을 약간만 더 밟아줘도 뒷바퀴가 코너 바깥으로 밀려나며 오버스티어를 일으켰습니다. 오버스티어라고는 하지만 결코 쉽게 스핀하는 것은 아니고, 보다 날카로운 코너를 돌아나갈 수 있도록 적당한 밀림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다루기 쉽고 안전한 오버스티어라니 잘만 이용하면 참 재미있게 주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은 비가 내린 후여서 좋은 기록이 나오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차들이 최적의 라인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그 부분 지반만 낮아져 물이 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막트랙의 전문 운전자 '스티그'가 주행해보니 톱을 오픈한 상태에서 52.5초가 나왔습니다. 이미 이 트랙에서의 최고 기록에 가깝습니다. 

톱을 닫고 주행하니, 어라? 무려 50.6초를 기록해 이 트랙의 최고기록을 훌쩍 넘고 말았습니다.

스티그는 흥분한 표정을 감추지 않고 "차가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트랙은 직선로가 짧고 코너가 심해 작은 차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덕도 있었을겁니다.

무엇보다 톱을 닫았을때가 열었을 때보다 주행속도가 월등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원인은 공기 저항도 있었을테지만, 그보다 무게 배분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스티그는 "톱을 오픈해도 주행감각은 좋지만, 전후 무게 배분이 달라져 약간 언더스티어(핸들을 조향한 것보다 덜 돔) 성향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로드스터 중 가장 매력적

로드스터의 매력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단순히 달리는 능력만으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달리기 성능은 2인승 쿠페형 차량이 더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포르쉐 카이맨S는 같은 플랫폼의 박스터S에 비해 강성도 더 뛰어나고 가벼워서 더 잘달립니다.

그런데도 로드스터를 타는 이유는 앞서 말하는 톱을 열었을때의 스타일과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일겁니다. 이렇게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 톱을 닫았을때 모양이 엉성해지는 차를 참고 봐야한다는것은 뭔가 논리가 맞지 않습니다.

특별한 차에 대한 마니아들이 분명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로드스터라면 이처럼 하드톱을 얹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 들어온 하드톱 로드스터는 메르세데스-벤츠 SLK와 SL이 그 시초입니다. SLK는 매우 아담한 사이즈로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나뉘는 모델입니다. SL은 1억이 훌쩍 넘어가며 지나치게 비싸다는 평이 많구요.

푸조의 206CC 또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하드톱 컨버터블 차량입니다만, 퍼포먼스 차량이라기 보다는 루프 개방 그 자체에 의의를 둬야 할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진일보 했습니다. 기존 로드스터 차량들은 트렁크를 활용할 엄두도 낼 수 없었지만, 이번 Z4는 톱을 연 상태(루프가 트렁크에 들어간 상태)에서도 적재 공간이 넉넉하게 남아 놀랄 정도였습니다.

7750만원과 8690만원이라는 가격으로 국내 선보인 Z4, 동급에서 가장 매력적인 가격과 성능, 스타일을 일단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보수적인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발빠른김기자

트랙백 주소 : http://www.aboutcar.co.kr/trackback/104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카앤드라이빙 2009/06/11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잘 봤씁니다!! 역시 발빠른 김기자님이시네요 ㅎㅎ;;;

  2. 이주영 2009/06/11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엠에서.. 고집하던 자연흡기 방식을 과감히 바꾸었네여 터보에 ..고집스런 소프트탑에서 하드탑으로 ..

    물론 장단점이야 각각 있겠지만 .. 이번 Z4 는 고정관념을 완전 깨는 자동차라기 보다는 머신이네여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진입을 하니 왼편에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아가씨가 오른편에는 브리프케이스를 들고가는 신사가 걸어가는 뒷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나는 그저 그 사이로 차를 몰았을 뿐이다. 그런데 둘은 깜짝 놀라더니 차가 멀어질 때까지 멍하니 쳐다본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이 차는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

둘에게는 미리 말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이 차는 미래형 자동차, 하이브리드카다.



하이브리드라니 … 그게 뭔데요?

발레파킹을 맡기고 차를 마셨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차를 가져오지 않았다. 주차원이 머리를 긁적이며 돌아오더니 "시동을 어떻게 거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시동 버튼을 눌러도 응당 있어야 할 시동소리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인가보다. 어리둥절한 표정의 주차원에게 내 그럴줄 알았다는 듯 웃으며 얘기해준다. "지금 시동이 걸린 상태에요"


차량이나 공장이 지금의 속도로 석유를 태워대는 이상 지구온난화나 석탄연료 고갈은 벗어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이다. 이대로라면 우리 다음세대까지 갈 것도 없이 우리 세대부터 인류가 자연을 파과한 것에 대한 응분의 댓가를 치르게 될지 모를일이다.

도요타는 이런 인류의 운명을 극복하고자 하이브리드카라는 대안을 내놓았나보다.

하이브리드카란 가솔린 엔진에 추가로 모터와 충전지를 장착하여 모터와 엔진을 병행 사용하는 방식의 자동차를 말하는데, 도요타의 풀 하이브리드 방식은 저속 주행중에는 모터만으로 주행하고 급가속시엔 엔진과 모터가 병행해 동작하는 방식이다. 속도를 감속하는 동안에는 관성 에너지로 충전지에 전기를 충전한다.

이같은 차는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지했을때나 약 40km/h이하로 운행할 때는 아에 엔진을 정지시켜 매연 등 배기가스가 전혀 나오지 않게 하므로 매우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연비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SUV가 친환경적이라고? RX400h

이번에 시승한 차는 RX400h 로 친환경차라는 수식어가 없더라도 충분한 구매가치가 있는 차다. 수입 SUV의 베스트셀러인 RX330베이스에 하이브리드 장비를 덧붙인 것인데 기존 233마력이었던 엔진에 앞바퀴에 최고 167마력, 뒷바퀴에 68마력 650V의 전기 모터를 추가한 차다. 따지고 보면 전체 마력이 269마력이 되는 셈이다.

가속력도 향상되었으며 연비도 RX330 휘발유 모델이 8~9km/l 정도 하던것이 13~18km/l(일본기준)로 최대 2배 가량 향상됐다. 장점은 이 뿐 아니다. 휘발유 엔진의 특징인 진동과 소음을 미연에 방지하여 승객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이 차에서 오디오를 들어볼 필요도 있겠다. 시동소리 없는 차에서 흘러나오는 마크 레빈슨 오디오 소리는 다른 차에서 느낄 수 없는 감성적 만족감,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달리기 … 두마리 토끼를 잡았을까?


예로부터 고연비와 고성능은 한 차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고 믿어왔지만, RX400h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 차다.

이 차의 0-100km는 7초대에 이르러 어지간한 국산 스포츠카의 수준. 고속도로에서 이 차의 뒤를 따라잡을만한 차가 많지 않다.

제한속도 180km에 쉽게 도달하기 때문에 리미트가 상당히 원망스럽게 느껴진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는 악셀 패달을 강하게 밟는 동안만 엔진이 작동되고 패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시동을 꺼서 연료의 효율을 극대화 했다.

반면 이때는 엔진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라 할 수도 있다. 그런 경우를 위해 기어 실렉터에는 D-N-R-P 외에 B 라는 글씨가 쓰여진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엔진브레이크가 동작하게 하는 레버다. 이렇게 하면 일반 승용차를 운전하던 사람들도 운전이 어색하지 않게 익숙해질 수 있겠다.



달리는 동안 지금 엔진이 동작하는지, 모터가 동작하는지, 충전을 하고 있는지는 계기판의 그래픽을 통해 알 수 있다. 차를 정지시킬 때는 휘우우웅~ 하는 충전 소리가 작게 들리기도 하는데, 이 또한 하이브리드카를 타는 재미로 느끼면 좋겠다.

연비는 의외로 낮아 11km/l 정도다. 너무 과하게 달린 탓도 있겠다.

포지셔닝…너 같으면 살래?

리모컨키에는 뒷트렁크를 전동으로 여닫을 수 있고 차에 타기전 환기를 위해 창문을 내릴 수 있는 기능도 내장되었다.

6장 CD를 삽입할 수 있는 마크레빈슨 오디오는 음질이나 성능, 조작감이나 디자인 모두 우수하다.

반면 CVT(무단변속)기어는 메뉴얼기능은 당연히 없고, 2-3-4단 실렉터나 오버드라이브 버튼조차 없다. 그저 D에 놓고 달리라는 듯이 재미없게 만들어졌다. 서스펜션은 소프트해서 노면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그 반대급부로 코너에서 출렁임이 크다. 말하자면 물침대나 소퍼드리븐 스타일이다.

뒷좌석은 아이들이 잠들기 좋게 뒤로 충분히 기댈 수 있도록 했고, 앞좌석에서 손을 뻗어 뒷좌석을 좀 더 가까이 당길 수 있도록 만든 배려도 있다.

RX330을 뿌리로 둔 이상 이 차도 부인할 수 없는 사커맘(Soccer mom)용 도심 SUV인 것이다. 피끓는 젊은이가 타기엔 너무 착한차다. 나? 나는 적어도 60살까지는 피끓는 젊은이로 살테다.

Posted by 발빠른김기자

트랙백 주소 : http://www.aboutcar.co.kr/trackback/98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슬라임 2009/04/30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ucker mom 이래서 깜짝 놀랐네. Soccer 겠지요?

  2. 노란7 2009/04/30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참.. 또 여담이지만 현기차 소음진동분야 임원분 강연회때 왈...

    " 하이브리자동차(전기자동차)는 소음이 없기 때문에

    자칫 도로위에서 보행자에게 위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뒤에서 오는지 알아차리기가 힘들죠..

    그래서 인위적으로 소리를 내는 장치를 부착하는 법이 정해질지도 모르고 협의중이라고 하시더군요.

    조용하다고 또 무조건 좋은건 아니라니 참.. 뭘 어쩌라는 건지 ^^;;

    근데 저 여기 댓글다는걸 재미붙였다는... 쩝..

  3. 2009/04/30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기술로 아무리 좋아도 지금의 하이브리드 차는 사고 싶지 않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죠..?

  4. Werther 2009/04/30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과도기적 성격이 강하죠. 게다가 엄밀히 따지자면 하이브리드라고 해서 친환경적 이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뭔가 석연찮은 부분이 있고요. 배터리 라던가 모터와 동력연계계통 등으로 인한 차량무게 증가로 인해
    같은 차종이라도 비슷한 성능을 내기 위해선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 것과 같은 세세한 부분들이 있겠네요.
    저도 작년 이맘때쯤 차를 바꿀때 하이브리드카를 심각하게 고려했다가 스펙상이나 광고상의 연비가 상당히 부풀려
    있음을 깨닫고 이전 차량보다 엔진크기만 좀 작은 개솔린 차량으로 턴 했습니다.
    사실 미래형 차량이라면 하이브리드(Hybrid:잡종)가 아닌 순혈(두 가지의 동력원의 조합이 아닌) 심장을 갖고
    화석연료 대신 대체에너지 (자연발생에서 얻을수 있는 동력원) 를 필요하는 물건이 아닐까요.

    •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04/30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글 감사합니다. 휘발유나 LPG 하이브리드가 디젤엔진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는 것은 분명 잘못된 생각인것 같고, 기술개발을 통해서도 도달할 수 없는 목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순혈주의라고 표현하긴 좀 꺼림칙합니다만, 기계장치에 있어서는 단순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5. 챨리 2009/04/30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브리드카가 최적의 효율을 내려면 어느 정도 정체가 있어 줘야 하고 저속 주행도 많이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

  6. 시에스타 2010/02/03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젤이 분명 좋긴 하지만.. 디젤이 좋아진것도 꾸준한 기술개발덕분입니다. 가솔린엔진이라고 도달할수 없을까요?
    기계시스템은 절대 단순하지도 않고 완벽할수도 없고 순혈이 존재할수 없습니다. 기계시스템 자체가 복합시스템에 속하고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조합일 뿐입니다. 과거 자동차부문에 있어서 엔진을 고집하다보니 전력구동장치와의 결합이 늦어졌을 뿐이지, 하이브리드는 어차피 EV 로 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차량구동시스템입니다. 디젤을 고집하는 유럽쪽도 결국엔 *EV 로 선로를 변경할 겁니다. 그게 바로 하이브리드가 나온 이유죠.

    •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2/03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가솔린엔진은 특징이 '연소', 디젤엔진은 특징이 '폭발'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같은 구분이 무의미해질 것 같습니다. 가솔린을 압축착화시켜 폭발하게 만드는 방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가솔린과 디젤을 마구 섞어 넣어도 별 문제가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재규어 XF는 XJ와 X타입의 중간에 들어서는 중간 모델로 기존 S타입을 대치하는 차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 아우디 A6와 같은 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재규어 XK나 애쉬턴 마틴을 연상케하는 수려한 곡선은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이안 컬럼의 작품입니다. 전통적으로 이어내려온 재규어의 디자인은 찾기 어렵지만 클래식과 모던의 결합이라는 면에서는 공통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깜짝

  

  

기자들도 처음 실내에 들어서면 대부분 놀랍니다. 변속 레버가 있어야 할 위치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시동을 걸고나면 오디오 볼륨조절장치같이 생긴 동그란 변속레버가 스르륵 올라옵니다. 이 레버를 돌려 D모드로 옮긴 후 엑셀을 밟으면 저절로 주차 브레이크가 해제되고 차가 전진합니다.

조수석앞 콘솔박스를 여는 버튼도 특이합니다. 나무로 된 대시보드의 특정부위에 작은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데, 이를 건드리면 덜컥하고 열립니다. 그러나 좌우로 스치는 정도로는 열리지 않는것이 신기합니다.

에어컨을 켜면 닫혀있던 공조장치가 스르륵 열립니다. 첨단 자동차라는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재규어답게 우드가 많이 채용돼 고급스러운데다 알루미늄을 다량 채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실내도 애쉬턴마틴을 보는듯 합니다.

길이는 5미터에 가까워(4970mm) 동급차종 중 가장 깁니다. 폭(1875mm)이나 높이(1460mm)도 큰 편입니다. 앞뒤 차축간의 거리인 휠베이스도 2910mm로 깁니다.

이 차의 천정은 쿠페를 연상케 할만큼 유선형이고 뒤로 갈수록 급격히 내려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뒷좌석의 무릎공간이나 머리공간이 넉넉한 이유는 이런 넉넉한 공간 덕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앞좌석에 앉았을 때는 그리 넉넉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오디오가 훌륭합니다. 대시보드 안에 6개의 CD를 넣을 수 있고 8개의 스피커와 140와트 앰프로 구성됐습니다. 스피커도 뛰어나지만 방음과 실내 공간 구성이 좋아 사운드의 섬세함이 두드러집니다. 4.2리터 모델의 경우 B&W(보워즈&윌킨스) 오디오와 13개의 스피커, 서브우퍼, 440와트 앰프로 구성돼 있으니 얼마나 더 대단할지 궁금합니다.

 

외모만큼 잘 달릴까?

 

 

차체 프레임이 재규어 XJ의 상징인 알루미늄보디는 아니고 강철로 돼 있어 차체중량은 1850kg로 경쟁모델에 비해 약간 무거운 편입니다.

2.7리터 V6 디젤, 4.2리터 V8가솔린 엔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날 시승한 차는 2.7리터 디젤모델인데도 넉넉한 가속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44.4Kg.m 에 8.2초 내에 100km/h 까지 가속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카를 논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시속 250km까지는 무리 없이 올라가 일상영역에서 다른 차를 따돌리는데 큰 무리가 없는 정도입니다. 후륜구동인데다 무게 배분이 5:5에 가까운 점도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독일차에 익숙한 운전자는 이 차의 소프트한 서스펜션이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의 진동이 거의 전해지지 않고 쾌적해 소퍼드리븐카가 아닌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지간히 급격한 코너링을 해도 차가 크게 휘청거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독일차에 비해 브레이크를 좀 더 세게 밟아야 하지만, 이 또한 본래 영국차들의 고유한 셋팅이 그런 것입니다. 아마도 매끈한 아우토반 위주의 독일차와 울퉁불퉁한 영국도로를 위한 차라는 차이 때문일 것입니다.

변속기는 모두 ZF 6단, S모드를 지원하는데다 패들시프트도 있어 가속감에 부족함은 없습니다. 245 45 R18 타이어는 직경으로 봤을때 동급에서 가장 큽니다. 이렇게 직경이 크면 노면의 잔충격을 덜 받고 타이어의 접지면적이 커져 접지력이 향상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XF는 애쉬턴마틴이나 XK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고 있어 실제보다 훨씬 비싸보입니다. 실내의 각종 장치를 보면 놀랄만합니다. 그런데도 가격은 생각보다 덜 비싸서 2.7D 럭셔리 모델은 7290만원, 2.7D 프리미엄 모델이 7990만원, SV8 모델이 1억2700만원입니다.

 

           

Posted by 발빠른김기자

트랙백 주소 : http://www.aboutcar.co.kr/trackback/84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히로 2009/02/05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 매력적인 바디라인을 가진 차라고 생각합니다. 재규어에 대해선 거의 관심이 없다시피 했었거든요.. 예전에 S타입 정도라면 괜찮겠다 정도였어요.. 하지만 XF 는 정말 관심을 안가질 수 없더라고요.. ^^

  2. 네발짐승 2009/02/07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뒷모습은 정말 애쉬턴이더군요 ㅋㅋㅋ

  3. 누렁이 2009/02/26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보러 Costco에 갔다가 주차장에 있는 XF를 보았는데, 멀리서 보고는 제네시스인줄 알았답니다.
    저희 누님은 재구아 마크가 본넷에서 사라졌다고 짝퉁같다고 싫어하시는데,
    디자인 만으로는 이전의 X-type 이나 S-type을 더 선호하시더군요...
    예전에 AWD를 한번 타보고 싶어서 중고 X-type을 사볼까 했는데, Ford Contour의 유럽형 모델인 Ford Mondeo랑 많은 부품을 공유한데서 망설여 지더군요.

    암튼 제가 볼때 XF는 상당히 멋진 디자인이고, 가격대 또한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한국에서의 가격은 상당히 믿기 힘든 가격입니다... 과연 팔릴까나???

    •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9/02/26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화화 그건 그래. 재규어가 아니라 애쉬턴마틴에 가까운듯.

      하지만 애쉬턴마틴이 더 비싸니까 괜찮지 뭘.

      의외로 포드몬데오도 괜찮다울.

  4. BlogIcon JUYONG PAPA 2009/03/07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차는 타본 사람이 아니면 말하기 힘들정도의 매력을 지닌차 같습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대했는데..타보고 나서는...정말 돈만 있으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녀석이더군요.
    시승기 잘 보고 갑니다. ^^

최근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를 다시 탔습니다.

더보기

Posted by 발빠른김기자

트랙백 주소 : http://www.aboutcar.co.kr/trackback/83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윤군 2008/12/31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스코삼... 제 드림카라는~ 오프로드도 나름 재밌더라구요..ㅎㅎ

  2. BlogIcon archmond 2009/01/04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_+
    타보고 싶네요

폭스바겐 EOS를 탔습니다.

이 차는 골프 GTI에 컨버터블을 장착한 차로 보시면 됩니다.

패들시프트와 DSG, 200마력 엔진을 갖췄죠. 게다가 멋들어진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골프의 운동성능은 마음에 들지만, 지나치게 실용적인 디자인 때문에 망설인 분들은 이 차를 고려해도 괜찮겠습니다.

'시승기 > 7000만~1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규어 XF를 타보니  (5) 2009/02/02
요즘 타는 차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3  (2) 2008/12/17
폭스바겐 EOS를 타보니  (0) 2008/05/23
포르쉐 박스터를 타보니  (6) 2008/05/16
제네시스의 파란 불빛  (8) 2008/03/14
인피니티 EX35 시승기  (13) 2008/02/19
Posted by 발빠른김기자

트랙백 주소 : http://www.aboutcar.co.kr/trackback/73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0804118_포르쉐박스터S 020 0804118_포르쉐박스터S 023 0804118_포르쉐박스터S 024 0804118_포르쉐박스터S 028 0804118_포르쉐박스터S 038 0804118_포르쉐박스터S 046 0804118_포르쉐박스터S 075 0804118_포르쉐박스터S 078 0804118_포르쉐박스터S 081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02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07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13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17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24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29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32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34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36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41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47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49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51 0804118_포르쉐박스터S 153

고성능 미드쉽 스포츠카이면서 천정까지 오픈할 수 있는 포르쉐 박스터 S(Porsche Boxster S)를 시승했다.

이 차는 포르쉐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지만, 2인승인데다 미드쉽 엔진을 장착했기 때문에 오히려 값비싼 모델들에 비해 코너링 반응이 더 재빠르다는 평을 받는 차다.

천정이 개폐되는 카브리오(오픈카)모델이지만, 천정이 열리지 않는 모델인 '포르쉐 카이맨(Porsche Cayman)'에 비해 오히려 값이 싸기 때문에 보다 젊은 층에서는 이 차를 더 선호한다고 포르쉐측은 설명한다.

사실 민첩한 코너링을 위해선 미드쉽이 가장 적절한 레이아웃이기 때문에 포뮬러카 등 레이스카는 대부분 미드쉽 구조를 채택하지만, 일반적인 차들에선 이 구조를 채택하기 쉽지 않다.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이 차의 상위 모델인 포르쉐 911 또한 뒷좌석을 갖춘 4인승(국내 형식승인은 2인승)이기 때문에 엔진이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박스터의 경우는 실용성을 포기하고 운동 성능을 선택한 셈이다.

박스터는 뒷좌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카메라가방 정도도 놓을 공간이 없다. 때문에 전면에 위치한 '주 트렁크'에 큰 가방을 집어넣고, 후면의 '부 트렁크'에 이보다 작은 짐을 넣을 수 있도록 돼 있다.

코드네임 987로 알려진 이 모델은 2004년 가을 선보인 모델. 높은 가격대와 미드쉽엔진의 2인승 승용차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매년 2만대 이상을 판매해 온 인기모델이다.

뒷부분이 짧고 둥근 곡선을 그리는 911과 달리 2인승 미드쉽 승용차 답게 길게 뻗은 후면 덕에 외형은 전반적인 밸런스가 더욱 잘 맞는 느낌이다.

차에 앉으니 운전석 시트 등받이 양쪽부분(사이드서포트)이 올라와 몸을 고정시켜주는 것이 느껴졌다. 시트의 질감도 비교적 단단해 시트가 몸을 꽉 죄이는 기분이 들었다. 또 왼발을 올려놓는 풋레스트의 위치나 브레이크·엑셀 패달의 위치가 적절해 흠잡을데가 없었다.

시동을 걸자 등뒤에서 박진감 넘치는 저음의 엔진음이 들렸다. 911터보나 박스터에 비해 엔진소리가 확연히 크게 들린다. 엑셀을 밟자 엔진 회전수에 따라 저음에서 고음까지 엔진음이 차례로 들린다. 마치 차가 음악을 연주하는 듯 했다.


▲ “불가사의한 코너링”

한번도 실망을 시킨 적이 없는 포르쉐는 이번에도 탁월한 주행 능력을 보여줬다.

코너에 들어서려고 핸들을 약간만 움직였는데도 이미 차가 머리를 돌리기 시작한다. 기존 일반 승용차들을 운전하다 포르쉐 스포츠카를 운전하면 비현실적으로 민감한 반응에 약간의 위화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코너에 들어서니 롤러코스터가 레일을 타고 돌 듯 약간의 빈틈도 없이 코너를 타고 나간다. 어지간한 속도로는 일부러 차를 미끄러뜨리기도 쉽지 않다.

많은 업체들이 포르쉐를 벤치마킹 하고 있지만, 정작 이만한 코너링 솜씨를 보여주는 업체는 찾기 어렵다. 시승을 함께 했던 한 기자는 "불가사의한 수준의 코너링"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이 차는 형님격인 포르쉐 911에 비해 코너링시 횡압력을 견디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다소 떨어진다. 박스터의 뒷타이어가 265/40R18로, 911(305/30R19)에 비해 다소 작고, 미드십 구조상 뒷 서스펜션에 많은 공간을 할애하지 못해 전후륜 모두 맥퍼슨 스트럿을 채택한 탓도 있다.

그러나 911에 비해 가볍고 밸런스가 잘 맞기 때문에 이어지는 연속 코너에서는 어느 차도 흉내내기 어려운 탁월한 몸놀림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 컨버터블의 필수요소 '유체역학'

시속 60km로 올림픽대로를 달리며 천정 오픈 버튼을 눌렀다. 쾌청한 하늘과 봄바람이 불어 기분까지 상쾌하게 했다.

천정이 열리는 차는 많지만, 달리는 도중 천정이 열리는 차는 포르쉐가 유일하다. 다른 차를 타고 있을 때는 신호 대기 중에 천정을 열지 못했다. 열고 있는 도중 신호가 바뀌기라도 하면 천정이 반쯤 열린 볼상 사나운 모양을 하고 달려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911 컨버터블의 경우는 시속 50km/h에서, 박스터의 경우는 시속 60km/h에서 천정을 열고 닫을 수 있었다.

달리는 중 앞유리창에 빗방울이 맺혔다. 여우비가 내리는 듯 했지만, 달리고 있는 있는 중에는 실내에 빗방울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머리받이 뒷편에는 윈드 디플렉터라는 패널이 장착돼 빠른속도로 달려도 공기가 안으로 들이치지도 않았고 옆사람과 편안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유체역학 연구 덕분이라고 포르쉐 측은 말한다.

 

▲ 포르쉐 특유의 엔진과 미션

최고속도를 테스트해보니 계기반상 265km/h까지 어렵지 않게 도달할 수 있었다.

박스터S의 엔진은 수평대향 6기통 3.2리터 박서 엔진으로 280마력을 낸다. 요술같은 운동성능의 비결은 이 엔진에도 있었다.

이 차에 장착되는 수평대향 엔진은 엔진의 높이가 납작하기 때문에 차체의 중심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엔진의 폭이 넓어 앞부분에 엔진을 장착해야 하는 일반 승용차에 장착할 수가 없다. 때문에 수평대향 엔진은 뛰어난 잇점에도 불구하고 포르쉐와 스바루 일부 차종에만 장착된다.

전통적으로 포르쉐 엔진은 고마력 엔진으로 4000RPM 이상에서 최대 토크가 나오고 7000RPM까지 올라가도록 만들어진 고회전형 엔진.

처음 출발에는 차가 약간 둔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핸들에 있는 기어변속 버튼(팁트로닉S)을 이용해 RPM을 약간 높여서 운전하니 사운드에서나 힘에서 박진감이 넘쳤다.

변속기는 다른 포르쉐와 마찬가지로 5단 자동변속기로 ZF에서 공급받는 것이다. DSG 등 폭스바겐 일부 차종이 이용하는 변속기에 비해 변속 시간이 약간 느리다는 단점은 있지만, 동력 전달은 확실하게 이뤄져 인상적이다.

▲ 적절한 밸런스

포르쉐 911 터보 등 강한 힘을 가진 차들은 경우에 따라 운전자가 차에 끌려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강한 힘의 고속주행이 매력인 반면 아기자기한 재미는 오히려 적은 것이다.

그러나 박스터S의 경우 운전자가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정도의 힘에 탁월한 코너링 능력을 가미해 드라이빙의 재미라는 부분에서 업계 최고 수준에 이르른 차다.

의자는 뒤로 젖힐 수 없고, 뒷좌석도 없고 골프가방을 실을 수도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로 이 차를 동경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상에서 접하는 차가 아니라, 일상을 탈출하기 위한 차인 것이다.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이 차의 가격은 7천만원선에서 시작한다.

〈경향닷컴 김한용기자 whynot@khan.co.kr〉

'시승기 > 7000만~1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타는 차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3  (2) 2008/12/17
폭스바겐 EOS를 타보니  (0) 2008/05/23
포르쉐 박스터를 타보니  (6) 2008/05/16
제네시스의 파란 불빛  (8) 2008/03/14
인피니티 EX35 시승기  (13) 2008/02/19
재미있는 '재규어'  (0) 2007/12/12
Posted by 발빠른김기자

트랙백 주소 : http://www.aboutcar.co.kr/trackback/72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용사님 2008/05/17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임스딘이 안부럽겠군요^^

  2. 2008/05/18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3. BlogIcon 슬라임 2008/05/19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트북 바꾸고 첫 댓글... 선생 헬스클럽 좀 다녀야 겠는걸??

  4. BlogIcon 밀감돌이 2008/05/19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깨에 짊어지고 가고싶은 차네요 +_+

  5. BlogIcon jyudo123 2008/05/20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렇게 멋진차. 한대 갖고싶어요.

  6. 천재경님 2008/06/04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봐도...ㄴㄷㄷ 해졌어..

신형 아반떼와 베라크루즈가 처음 나왔을 때 실내 인테리어의 파란 불빛이 싫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현대차는 제네시스에도 파란색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놓으면 괜찮은 듯 하지만, 실제로 놓고 보면

글씨가 잘 안보입니다.



밤에 보면 더 심각합니다.


여러사람이 제네시스를 시승했지만, 저 버튼색이나 LED 화면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다지 없는 듯 합니다.


▲이렇게 그저 흰색으로만 했어도 좋았을텐데


인간의 눈은 빨간색을 잘 인지하고 파란색을 잘 인지 못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카메라는 그 반대입니다)

게다가 파란색은 빨간색에 비해 파장이 길고, 때문에 회절 현상이 상대적으로 많이 일어나서 퍼져보입니다. 때문에 좁은 공간에 글씨를 써놓은 저 버튼들의 가독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기능적이지 못한 색상을 선택한 것이죠.


아직 현대를 제외한 어떤 차도 버튼에서 파란색 불빛이 나오게 한 차는 본 적이 없습니다.

현대차. 대체 왜 그러는건가요?

'시승기 > 7000만~1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스바겐 EOS를 타보니  (0) 2008/05/23
포르쉐 박스터를 타보니  (6) 2008/05/16
제네시스의 파란 불빛  (8) 2008/03/14
인피니티 EX35 시승기  (13) 2008/02/19
재미있는 '재규어'  (0) 2007/12/12
GM 대우 G2X 시승기  (0) 2007/08/23
Posted by 발빠른김기자

트랙백 주소 : http://www.aboutcar.co.kr/trackback/684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용사님 2008/03/15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동감입니다. 저는 난시가 있는편인데
    특히 야간에 파란 불빛을 보면 무척 떨려보이고 어지럽습니다.
    현대는 아직도 디자인 정체성을 못찾아서 그런듯하네요...
    요즘 제네시스 시승평이 슬슬 나오는데 ... 미국에서 출시된후 한국시장의 반응이 잼있을꺼 같습니다.
    저나저나 참 국내서 신차 나올때마다 일본차들의 저력과 노력은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달리기 시합에서 기술력을 쌓지 않고선 파격적인 차량을 만들수 없는거 같습니다.
    당연지사 겠지만 결국 기술력의 승부가 안되니 결국 옵션질로 승부하는거 같아서 맴이...

  2. BlogIcon 슬라임 2008/03/15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차 회장이 국내에서 제일 부자라서 그렇소. ;-b

  3. 이정환 2008/04/02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개인돈주고 바꾸는 수밖에 없겠군요 ㅡ.ㅡ ;; 근데 바꿀수나 있는건가요? 없으면 4000이나 되는 차에 LED와 버튼색을 신경쓰며 타야한다는 말인데 ㅡ.ㅡ;;; 무지 신경쓰이겠어요~

  4. 아직도 모르오? 2009/03/06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이유를 참말로아직도 모르시는건가요? 2010년식 제네시스,아반떼,산타페 등등에 외관은 똑같이 유지하면서 안에기능버튼들만 하얀색으로 바꾸고 100만원 올리려는 수작이죠!!
    고급화를 했다니 어쩌구 저쩌구 할테죠~~

  5. 물리 2009/03/06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승기 잘 읽고 있습니다.

    다만..파장이 길어서 회절현상이 일어나기 쉽다는 말은 맞지만.
    파란빛은 빨간빛보다 파장이 짧습니다. 블루레이 디스크를 생각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그냥 옥의 티인 것 같아서요.

  6. 김윤식 2009/03/07 0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스바겐, 미스비시, 중에 몇가지 모델은 파란색을 쓰더군요.

  7. BlogIcon 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2009/05/04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져서그려~ 현대차 절대사지마 다꾸졌응게

지난달 11일, 국립극장 앞에서 인피니티 EX35의 시승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한 여성이 다가와 먼저 말을 건냈다. 수많은 차를 시승했지만, 여성이 먼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차 가 너무 예뻐요"

목소리의 주인공은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아쟁을 연주한다는 정재은씨. 눈을 동그랗게 뜨고 구석구석 엿보는 표정이 영락없는 어린애 같았다.

그녀는 "여러가지 악기를 넣는 경우가 많아 트렁크가 큰 차를 선호한다"고 했다.

뒷 트렁크를 열고 작은 버튼을 누르자 뒷좌석 등받이가 앞으로 젖혀지며 냉장고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 생겼다. 다른 차들은 다시 원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손으로 등받이를 세워야 하지만, 이 차의 경우는 버튼만 누르면 다시 전동으로 일어났다. 그녀는 이 기능을 무척 좋아하는 눈치였다.

“이 차 모델명이 EX? FX의 하위모델인가요?”

사실 EX는 FX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더 편안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갖췄기 때문에 딱히 하위 모델이라고 할 수 없다. 인피니티의 차들은 어떤게 차급이 더 높은지 순서를 매기기 어렵고 모두가 독특한 성향을 갖춘 강력한차다.

그녀는 잠시 차를 몰아보더니 "여자가 몰기에 좋도록 편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실내도 밝고 예쁘게 꾸며진데다 패달과 핸들도 가벼워 전혀 힘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소음도 적고 승차감까지 편안하다고 했다.

일반인들이 처음 타보는 차를 주차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 차의 경우는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본 것과 같은 영상을 모니터에 비춰줘 누구나 주차를 쉽게 해낼 수 있었다.

국립극장에 그녀를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에는 일부러 굽은길을 택해 달렸다. 속도를 내다보니 약간의 괴리감이 느껴졌다. 소프트한 SUV를 탔다고 생각했는데 기울어짐도 적고 미끄러짐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이 차는 단단하기로 유명한 인피니티 G35, G37 등이 채택한 FM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라고 한다. 거기에 4륜구동까지 더했으니 미끄러짐이 극도로 억제된 것이었다. 겉모양은 SUV에 가깝지만, 내용물은 스포츠카인 셈이다.

이 차는 G35세단에서 사용되는 신형 V6엔진을 장착해 302마력을 낸다. G35가 315마력인 것에 비하면 마력이 다소 낮지만, 최대 토크를 더 낮은 엔진 회전수(RPM)에서 나오도록 설계 했기 때문에 시내 주행에서도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이 차의 가격은 5470만원(부가세포함)으로 인피니티 G35 세단에 비해 460~720만원 가량 비싸고 BMW X3 3.0(6980만원)에 비하면 1500만원가량 싸다.




'시승기 > 7000만~1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쉐 박스터를 타보니  (6) 2008/05/16
제네시스의 파란 불빛  (8) 2008/03/14
인피니티 EX35 시승기  (13) 2008/02/19
재미있는 '재규어'  (0) 2007/12/12
GM 대우 G2X 시승기  (0) 2007/08/23
오프로드 최강자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0) 2007/08/17
Posted by 발빠른김기자

트랙백 주소 : http://www.aboutcar.co.kr/trackback/66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용사님 2008/02/20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쥐싸모에 빠져있는데 EX싸모도 국내에서 얼마나 어필할지 관심히 가네요^^

    • BlogIcon 모기자 2008/02/20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쥐싸모가 뭔가요? 제가 좀 무식해서요 =_=;

    • 용사님 2008/02/20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쥐싸모님들만 타신다는 ㅋㅋㅋ G35(쥐삼오)요 ㅋㅋ IS250(오공이) 모 이런 애칭(?)들이죠...
      솔직히 폴쉐 아직은 너무먼 당신인듯하고 그나마 현실적인 G35로 세컨카의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어제 제내시스브로셔 보고 더욱 맘 굳었다는 ㅡ,.ㅡ(가격이...)

  2. 용사님 2008/02/20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영상은 지금 올라왔네요^^ 잘봤습니다.
    2열 시트가 뒤로 넘어가는 SUV는 드물군요...ㅎㅎㅎㅎ
    FX에 비해 연비는 어떤지 궁금하네요...역시나겠죠??
    360비됴는 주차중에만 써야 할듯하네요 시선이 모니터로만 집중될수 있으니 주위에서 다가오는차를
    인식하지 못할 수 도 있겠네요...아니면 다분히 연습을^^
    참 아이디어로 압서가는 닛산이군요 A/S망만 더 가춰준다면^^

  3. 독자 2008/02/21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력이 인피니티 홈페이지에서와 약간 차이가 있네요?
    g35가 315마력, ex가 302마력이라고 나와있는데...
    요녀석도 설마 물건너오면서 뻥튀기 된건가...^^;

    http://www.infiniti.co.kr/EX_asp/ex.asp?ex=spec

    • BlogIcon 모기자 2008/02/21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홈페이지에서는 G35가 306마력, EX35가 297마력으로 나와있습니다....만, 한국 기준으로 냉큼 고쳐놓겠습니다. ^^

  4. 독자 2008/02/21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역시 인피니티도 미국은 더 적은 수치군요.

    예전부터 궁금하던건데 왜 미국으로 가면 대개 마력이 조금씩 낮아지는건가요?
    미국 말이 유럽이나 아시아 말들보다 유독 힘이 센 건지 ^^;;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다들 일관되게(?) 조금씩 마력수치를 낮게 적어놓던데...
    북미사양, 유럽사양 등 아예 생산 자체가 차별화 되어서 인지.

    어찌된 까닭인지 궁금합니다 김기자님~^^;

  5. 독자 2008/02/21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드리고 다시한번 확인하고자 우선 벤츠만 비교를 해봤더니
    CL63 amg 모델 기준으로
    미국홈페이지에서는 518hp, 영국홈페이지는 525hp, AMG공식홈페이지에서는 525hp로 표시되어있네요.

    사실 좀 쓸데없는 궁금증이긴 한데 -_-; 오래전부터 궁금해오던거라...
    답을 알고계신다면 저의 궁금증을 좀 풀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 BlogIcon 모기자 2008/02/25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영국과 독일은 hp가 아니라 ps로 쓰여있지 않았습니까?
      1hp는 약 1.013 ps이기 때문에, 525ps*1.013=518hp가 됩니다.

      미국은 hp를 쓰고 유럽은 ps를 쓰는데, 말씀하신대로 미국 말의 힘이 영국 말에 비해 세기 때문에 그 차이가 생겼습니다. ^^

  6. BlogIcon RyanS.Ryu 2008/03/02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사실 SUV는 승차감 때문에 싫어했었죠. 소렌토, 렉스턴 등등...

    그런데 FX 미국에서 렌트해서 타보고 시각이 바뀌었죠. 기회가 된다면 EX도 한번 타보고 싶네요.
    최종적으로는 SUV는 카이엔 사고 싶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희망 ;;

  7. 정비사 2008/08/29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있다면 더 붙여 BMWX급 을 사고, 차라리 SUV 일제를 살바엔, 국산이 훨씬 낫다. 이미 SUV로 폼을 잡기보다는 운전편의성과 높은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운전때문인데, 전자장식, 버튼예쁜것은 일년만 타면 아무 소용도 없다, 아무 장식도 없는 것같은 BMW나 벤즈같은 장식들이 진짜 더 격조높은 자동자인것은 일년 이후 부터 느끼게된다. 특히 일본차들 장식, 일년만 지나면 흉물이 된다. 그떄 는 전부 돈이다, 작은 장식하나부터 수입부품이라 고장났을떄 돈이 날라간다. 장식없는 독일차를 혹은 고장나도 싼, 국산차 측히 SUV에서 가장중요한 일다

    •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08/08/31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자잘한 기능들은 실제로 거의 안쓰게 되고 오히려 고장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본차의 기능이 독일차에 비해 많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5시리즈와 ES350을 비교해보면 별난 기능은 5시리즈가 훨씬 많습니다. 그렇다고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고. 막연히 기능이 적다고 좋은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수리비의 경우는 동일 고장(범퍼깨짐 등)에서 일본차가 독일차에 비해 저렴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