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EQUUS)가 '개선장군의 말' 혹은 '천마'를 뜻하는 라틴어라는 설명이 정설처럼 굳어졌는데요.
사전을 찾아보니 EQUUS가 '말'이라고 돼 있지, 개선장군이나 천마와 연관시킨 경우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에쿠스는 그냥 '말(Horse)'인 모양입니다.
이래저래 이 차에 대해 잘못된 정보도 많은것 같아 다시 시승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전 에쿠스를, 후배가 아우디 Q5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운전을 험하게 하는 편이어서 후배가 따라오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후배가 전화를 걸어오더니 "선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운전을 천천히 해요?"라고 합니다. 머플러에서 물이 콸콸 나오는 뒷모습이 멋지다고도 했습니다. 저는 이미 한참 멀어졌는데 말이죠.
알고보니 이 후배녀석, 엉뚱한 차를 제가 탄차인줄 알았던겁니다. 한참을 웃다가 제 앞을 봤더니 거기도 신형 에쿠스가 있었습니다. 에쿠스가 처음 소비자에 인도된지 1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사방이 온통 에쿠스 천지였습니다.
3월 15일 신형 에쿠스가 처음 인도된 후 15일간 등록대수가 950대 가량이나 됐다고 합니다. 4월달 판매대수는 무려 2030대입니다.
이전 에쿠스에 비하면 10배 이상 판매 신장이 된 것이고, 잘나간다는 수입차 메이커 전차종 판매량을 단 한차종에서 뽑아내는 겁니다.
현대에서 대형차를 내놓으면 반드시 인기를 끄는것이 수순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과연 그렇게 인기를 끌만한 차인지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이번에 살펴본 차는 에쿠스 VS380입니다.
현대의 몬스터차 에쿠스
현대가 내놓은 에쿠스는 워낙 큰 덩치를 갖고 있는 차입니다.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 렉서스 LS460L과 비교해도 크기와 공간 면에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엔진도 3.8리터 엔진과 4.6리터 엔진을 갖추는 등 초대형 차량에 걸맞는 엔진급을 마련했습니다. 실제 주행감각도 겉에서 보는 것과 달리 엑셀을 살짝만 밟아도 차가 지나치게 튀어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럽이나 일본의 기함들과 비교했을 때 출발하는 느낌이 너무 튄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너무 경박스럽다고 보는 경향도 있겠습니다만, 출발하는 느낌이 둔한 것 보다는 낫다고 보겠습니다.
첨단 자동차 기술 … 괜찮나?
차를 출발시키니 안전벨트가 꾸욱 조여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운전자를 보호하기위해 40km이상의 속도에서는 안전벨트를 약간 조이고, 차선을 넘어가거나 차가 스핀하는 것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매우 강하게 조인다는 첨단 기능입니다.
차선을 넘으면 삑삑 소리가 나고, 그래도 계속 넘은 상태면 안전벨트가 강하게 압박하는데, 이 때는 약간 아프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에쿠스는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 차인데, 운전기사가 차선 넘어갔을때 삑삑 소리나도록 세팅 할까요?
반면 BMW 7시리즈는 진동모드를 이용합니다. 차선 이탈시 핸들을 진동시키는거죠. 마치 차선위에 울퉁불퉁한 처리가 돼 있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에쿠스의 전면 카메라 옵션도 좀 이상한 기능입니다. 골목 같은곳을 빠져나갈때 큰길을 지나는 차가 있는지 보라는 것인데, 광각렌즈로 만들어진 이 장치로 어떻게 상대차와의 거리 판단을 할 수 있을것이며, 서울에서 대향차가 없는 경우가 과연 있기나 할지 모르겠습니다.
잠시 달렸는데, 핸들은 열선으로 인해 어느새 뜨끈뜨끈해졌습니다. 핸들은 좌우가 가죽, 상하가 나무로 돼 있는데, 가죽부분만 뜨거워지고 나무 부분은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차고조절 버튼을 눌렀더니 차체가 쭈욱 높아집니다. 뒷부분이 먼저 높아지더니 앞부분도 따라서 올라갑니다. 몇번을 눌러봐도 오르락 내리락하는게 재밌습니다.
올라가는 느낌이 다른 독일메이커들과 다릅니다. 벤츠 등을 포함한 다른 메이커들은 이보다 훨씬 느리고, 한번 동작한 후에는 한참동안 다시 동작되지 않거든요.
에쿠스의 특징은 이처럼 각종 첨단 부품이 가득차 있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첨단 부품은 대부분 해외 부품업체로부터 가져온 수입품입니다. 수입부품을 이용한다고 해서 에쿠스의 가치가 낮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세계적인 메이커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니까요.
이번 에쿠스는 ABS, 차체자세제어장치(ESP) 등 기본 장비부터, 차체 전고조절장치(에어서스펜션)나 벨트를 전동으로 조여주고 풀어주는 장치등을 모두 독일회사 콘티넨탈로부터 납품받았습니다. 고급형 모델에는 타이어도 콘티넨탈이 사용됩니다.
콘티넨탈은 제네시스부터 많은 기술을 보여주더니 이 차에서 가능한 풀옵션을 모두 집어넣은 듯 합니다.
고급차로 갈수록 자체생산 부품이 아닌 외부 부품회사로부터 모듈을 납품받아 사용합니다. 한개 차종을 위해 고급 부품을 생산하면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이죠. 부품회사가 세계의 자동차 회사들을 상대로 부품을 개발하고, 이를 여러 업체가 사용합니다.
콘티넨탈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도 부품을 다량 납품하므로 일부 기술에 있어서는 이들 회사와 현대 에쿠스가 동일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문제는 조합의 기술입니다. 솔직히 아직 마뜩치 않습니다.
시트는 벤츠식, 실내는 어디식?
자동차에서 가장 비싼 부품은 파워트레인, 그 다음은 시트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시트는 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이 차의 시트는 문에 달려있는 레버를 조작해 전후로 움직이도록 만든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일입니다. 버튼마다 금속을 둘러 클래식한 분위기가 납니다.
시트 조절이 12 way로 요즘 14way나 16way인 유럽 차들에 비해 조절 가능한 부분이 적습니다. 가죽시트는 약간 미끄럽고,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이 차의 실내가 과연 럭셔리한 공간인가 하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리얼 우드를 적용했다는점은 높이 살만 하지만, 색상이 분위기에 걸맞지 않게 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근 수입차 메이커들은 우드색이 튀지 않도록 색상을 어둡게하고 경우에 따라 코팅을 하지 않고 나무결을 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에 빠진 사람은 대부분 시계와 오디오에도 빠집니다. 그래서 아우디 같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뱅앤울룹슨 같은 초고가 오디오를 장착하기도 하고 메르세데스-벤츠 같은 브랜드가 IWC 시계를 장착한 S클래스를 내놓기도 하는겁니다.
렉시콘 오디오 성능이 훌륭하긴 합니다만, 음의 풍부함에서 여전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품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고는 조금 더 좋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급차 요건 갖췄나?
차를 세우고 뒷좌석에 앉아있는데, 예의 후배는 차를 휘휘 둘러보더니 제가 어딨는지 찾으러 가버렸습니다.
짙은 컬러 유리를 적용하고 후면과 측면에 썬바이저까지 적용한 덕에 제가 뒷좌석에 타고 있는지도 알 수 없었던 겁니다.
컴컴한 뒷좌석에 앉으니 연예인이나, 혹은 그럴듯한 기업 사장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앞좌석에 앉으니 바로 운전기사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BMW7시리즈나 벤츠 S클래스 좌석에 앉았을때는 이렇지 않았는데요. 어쩐지 차의 이미지가 독일차보다 훨씬 경직된 느낌이었습니다. 렉서스 LS460L과는 비슷한 느낌입니다.
회장님차의 필수조건인 '고급스런 이미지'는 충분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면 측면창을 모두 2중 접합창으로 하고 가운데 차음 필름을 넣어 방음효과를 극대화 했습니다.
노면 소음도 극소화 했습니다. 저 RPM에서 엔진음은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운전기술에 따라 소음이 거의 없이 차체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실 독일 럭셔리세단은 결코 조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보다는 더 조용하다는 느낌이었고, 렉서스보다는 좀 더 소음이 느껴졌습니다.
에어서스펜션 덕인지 진동도 극도로 억제됐습니다. 부드러움과 달리는 느낌을 공존시켰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역시 유럽세단에 비하면 부드러워 기울어짐이 크다고 지적하는 소비자도 많겠습니다.
뒷좌석 무릎공간이 넉넉해 다리가 짧은 사람이나 여성의 경우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버튼만 누르니 조수석이 앞으로 겸손하게(^^) 수그러지면서 뒷좌석 공간을 극대화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다리를 펴서 조수석 등받이 위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능은 유럽산 차에 없기 때문에 국산차만의 즐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충돌시 이대로도 안전한걸까?' 하는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대부분 뒷좌석 승차자들이 여기에 다리를 올릴것 같은데, 과연 더미의 다리를 올리고 충돌테스트를 해봤을지 의문입니다.
뒷좌석은 3인이 앉을 수 있지만, 가운데 앉은 사람은 3점식이 아닌 2점식 허리 벨트만 매야 한다는 점도 의외였습니다.
안마기능도 있습니다만, 이번 시승차에선 제외됐습니다.
뒷좌석에 대형 LED 패널과 조절레버를 통해 오디오나 공조장치 등 많은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었습니다. 조절레버는 아우디의 MMI나 BMW의 iDrive를 연상케했지만, 제작 품질이나 기능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주행성능 따져야하나?
주행감각 세팅에서 딜레마를 겪었을 것이 눈에 선합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고급차 오너'는 물침대같은 승차감에 출렁이는 뒷좌석을 즐기는 층이고, 수입차에 익숙한 젊은층은 달리기 성능도 탄탄해야 고급차로 인정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래서인지 이 차는 그 중간쯤 되는 서스펜션과 주행감각을 갖고 있습니다.
급가속을 해보았더니 달리는 느낌은 일품입니다. 커다란 차체에도 불구하고 200km넘는 속도로 마구 가속돼서 약간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스포츠카들도 대적하기 쉽지 않을듯 했습니다.
코너에서 80km로 진입하면서 풀엑셀과 함께 핸들을 꺽었습니다.
끼이익 소리를 내고 뒷바퀴가 미끄러지며 오버스티어가 일어납니다. '앗, 자기가 무슨 스포츠세단인줄 아나' 라는 생각과 카운터스티어도 잠시, ESP가 부드럽게 잡아냅니다. 아스팔트 바닥에는 타이어 자욱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안전벨트는 콱 조여지더니 부르르 떱니다. 좀 살살 달리라는 뚯이겠지요.
차체 기울어짐이 있는 편이고 타이어 때문인지 수입 최고급 차에 비해 그립이 좀 부족합니다. 스포츠 주행성에서 아직 수입 최고급차와 견주기는 거리가 있습니다만, 부드러운 주행을 위주로 한다면 오히려 낫다는 느낌도 있겠습니다.
아쉬움과 가능성
차를 타면서 내내 이런 저런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기존 에쿠스에 비하면 훨씬 나은 차라는 느낌입니다.
현대차 측은 S클래스와 LS460등을 경쟁상대로 내세웠지만, 그들과는 아직 격차가 상당합니다.
가격대를 보면 5시리즈와 E클래스, 아우디 A6 등을 경쟁상대로 봐야 합니다. 단촐하고 잘 달리는 중형차를 살테냐, 같은 가격으로 초대형에 다양한 기능 갖춘 차를 살테냐의 문제인 겁니다.
잠깐 시승하고 차가 '좋다' 혹은 '나쁘다'고 하는것은 지나치게 주관적인 판단이겠지요. 현대차는 한국인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업입니다. 어떤차가 한국서 팔릴지를 알고 내놓은 것이고 그 예측은 적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차 만든 사람들이 아직 수입차를 충분히 타보지 못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점이었습니다. 현대차 사옥에 가보면 죄다 현대 기아차 밖에 없는데, 사실 현대 임직원들은 모두 수입차 탔으면 합니다.
3000cc이상 고급차 판매에서는 이미 45%가 수입차입니다. 사회적인 인식변화에 따라 그 숫자는 점차 커질 전망입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텃밭이라고 안심해선 안됩니다. 갈수록 눈높이가 높아지는 소비자들을 계속 붙잡으려면, 경쟁사를 철저하게 벤치마킹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님이 쓴글 잘 봤어요
음 신형 에쿠스를 잘 풀이하신 말씀들중 뼈가있는 말들이 참 많네요
칭찬이 20%면 지적이 80%
렉서스LS 벤츠S 클래스 BMW 7 보단 한참 아래고 ES,E,5시리즈 와 가격만 동급이라...
간단예로 BMW기준으로 3,5,7시리즈는 현대의 그랜져TG,제너시스,에쿠스 라고 보면 되는데 ...
잘 아실테지만 한번더 부각시켜 드릴께요
그리고 타보시고 사진올리고 글쓰신거 잘 봤는데 님아 에쿠스 정도면 체어맨이나 그외 기타 국내 모든차보다 훨씬 뛰어나던데요 그리고 기본사양으로 타신건지 몰라도 운전석에 앉으면 기사된 느낌? 이건 사람마다 틀리긴해도 꼭 그렇지 않던데...님의 주장이 정답인양 오해로 이어질까봐 답글 반박글좀 올릴게요
전 현대차 직원도 아니고 그냥 대한민국 국민으로 불경기에 분전하는 현대차 기아차 그외 기타 국내 기업들 자랑스럽기만 한데 이렇게 편파적인 글 보니 답글 달게 되더군요
님이 말한대로 임원들급 외제차 다 태우라 그러시는데 ..그리고 신형 에쿠스 개발자가 국내차만 안다는건 진짜 심한 농담이자 아니 무식인거 같네요 현대차 개발팀중 국내 연구진도 많지만 ...이런 상식적인 정보도 없으시고...차한대 개발하는데 수천억과 수년씩 걸린다는거 저도 매스컴 보고 알고있지만 ... 현재 국내 자동차 기술력 세계5위권 그나마 좀있음 3위권으로 도약도 가능할걸로 보이는데...찬물끼얹는 글 다신 올리지 마시고요 에쿠스 님차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잘 타시고 그래도 국산타시고 2억이상 벤츠나 비엠 타실 능력되시면 차라리 그런 최고급 사양의 대형세단 타세요....
상식하나더 렉서스는 해외에서 인기는 있으나 차체가 약하고 늘 벤츠와BMW 에 뒤쳐진 2류인데 ,,,,너무 좋아 하시는듯해서.....국내서도 렉서스가 중고값이 젤 크게 떨어지는걸로 전 알고있고....
90년대 소위 현대 노조 최강성시대때, 전국민의 뇌리에는 현대란 기업은 투자보다도 돈 빼돌려 정치권과 놀아나는 기업으로 박혀있었다.
솔찍히 나도 그랬지....X같은 기업 내국인 상대로 사기치고 노동자 피빨아 먹으면서 외국기업 배끼기나 하는..
근데 결국 제네시스가 나왔고 당당히 자체개발, 생산 엔진을 얹은 상태로 니들이 그리 대박이라 부르는 렉서스랑 최소 맞짱뜨는 제품을 생산해냈다.
Tlqkf, 이젠 그런 개소리 안믿는다.
벤츠, BMW, honda, toyoda... 모두 유럽 미주에서 경주용 차량의 엔진 공급하며 현대와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시장서포트와 기술 경쟁력, 정부지원을 받는 기업들이다. 거기다 기업의 역사가 바로 자동차의 역사와 유사할정도의 배경도 갖고 있고...
깔라고 마음먹으면 이정도 비판이야 누워서도 한다.
가죽시트가 너무 미끌거린다고..?
그건 니 기준에 비해, 아니면 외국 유명자동차 메이커에비해 미끌거리는거지, 미끌거려서 안좋다는건 아니자네...
근데 닌 그게 기술력이 딸린다는 식으로 글을 썼어...
한마디로 첨부터 깔라고 글 든거지...
이젠 이런짓 좀 그만해라....제네시스 한국 출시때도 별의 별 개소리 다 올라오더마, 미국 기관지에서 몇자 써준 후론 찍소리도 못하는.....어처구니 없는 까는 이제 그만하자..
사실 한국이라는 좁은 시장에서 자동차 종주국인 독일차가 선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또한 종주국에서 배운 일본차가 역시 잘 만든 것은 사실이죠.
중요한 것은 남한의 자동차시장 자체가 중국이나 혹은 일본에 비하면 계륵과 같아서 메이저 업체에서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수입하여 소비자에 공급하려 하기보다 현대와 사이 좋게 편가름하여 나누어 먹는 것이 속 편한 일이죠.
남한에서 대기업인 현대가 자국민을 위한다는 사명의식보다 자국민들이 현대를 위하고 있죠.국민이 현대를 위하여 많은 것을 해주고 있지만 현대는 자국민들을 위하여 뭘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은 자국민들을 위하여 종류도 다양한 많은 경차를 만들어 보급함과 비교하여 오로지 국민들을 봉으로 알고 있는 정부과 그들에게 잇권이나 챙기는 대규모 기업집단은 과연 사회 구성원으로서 의 역사적 역활을 기대하는 것은 창녀에게 정절을 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자동차 종주국의 기술은 아무리 해도 그들의 창의적 역량을 추월할 수도 없을 뿐만아니라 남한만이 가지는 지역적인 특성에 부응하여 자국민들에게 많은 희생을 강요하는 기업은 국민들에게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루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가 남한인을 대상으로 많은 수익을 착취하고 댓가로 외국에 저렴한 가격으로 수출하여 외인들에게 외인들을 위한 기업이 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국민들을 위한 대기업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대기업을 위한 국민은 있어도
당연히 능력이 되면 독일이나 일본차를 구매하여야 합니다.
감상적 국산품 애용에 쩔어 있기 보다 소비자를 위한 기업이 좋은 기업임을 알고 그 회사의 물품을 구매하여야 합니다. 이는 자동차도 마찬가지고 또한 국가를 선택함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근데, 이 Equus가 Buick LaCrosse 랑 Lexus LS460이랑 비슷하다는 건가요?
나름대로 디자인은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듯 하네요.
실제 판매량은 국내에서는 기존 Equus랑 비슷하게 잘 팔리겠네요.
아마 국외 판매를 할지 않할지 모르겠지만, 북미에 판다면 제네시스를 기준으로 본다면
로우엔드 모델을 한 $45,000 정도에 팔아야 그나마 팔릴테니, 안 팔거 같네요...
17일 현대기아 남양 연구소 테스트장에서 시범을 보이는 전문 레이서가 에쿠스와 벤츠 S클래스를 번갈아 몰아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말처럼 에쿠스가 세계 최고차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따라갔다니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테스트장에 에쿠스가 등장하니 화려함에 눈이 부셨다. 그도 그럴것이 크롬 도금된 전면 그릴은 물론 19인치 초대형 휠에도 크롬
도금을 해서 전체가 번쩍이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휠아치 위 부풀려진 휀더는 차가 매우 커보이게 한데다 요즘 유행하는 초대형차의
트랜드를 그대로 반영했다.
이날 시승회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렉서스 LS460가 비교시승 대상으로 등장했다.
비교대상차들과 나란히 세워놓으니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느낌이다. 배기구와 후면 램프는 LS460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측면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닮았다.
현대차 측 직원은 "차들이 서로 닮아가는 것은 세계적인 트랜드"라고 말했다. 또 대체로 이 차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보수적인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독특한 디자인은 오히려 선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잠시후 주행성능을 테스트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500과 S350, 렉서스 LS460L을 먼저 시승해 코너링 테스트를 했다.
이들 차종은 매우 강력한 엔진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데다 코너링시 휘청거림도 극도로 억제돼 운전하는 즐거움이 상당했다. 실로
세계 최고의 차라고 말할 수 있는 막강한 상대였다.
곧바로 에쿠스 운전석에 앉으니 고급차치고 실내에 버튼들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폭스바겐이나 아우디의 고급차에서도
많은 버튼을 볼 수 있으니 단점이라고 지적하기는 어렵다. 비교 차종 중 기능이 가장 많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엑셀을 밟으니 느낌이 색다르다. 에쿠스의 이전 모델은 공회전시 조용하다가도 가속페달에 발만 얹으면 경박스럽게도 고음의 배기음이
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신형 에쿠스는 이전모델과 달리 적당한 배기음을 내주어 주행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역점을 둔
듯했다.
커다란 차체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느낌이 아니라, 가볍게 튀어나가는 느낌이다. 미국 잡지사 Ward's Auto의 10대 엔진에
속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핸들링은 다소 언더 스티어가 느껴지는데다 핸들을 꺽는대로 차체가 고스란히 움직여주는 정교한 수준엔
아직 도달하지 못한 듯하다. 반면 핸들을 가볍게 돌릴 수 있도록 세팅돼 차를 편안하게 다룰 수 있을 듯 했다. 현대차측은
에쿠스의 시제품을 국내 잠재소비자들에게 미리 시승시켜준 후 취향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변속기와 서스펜션에 스포츠 모드가 있는데다 버튼만 누르면 차체 높이를 빠르게 낮출수도 있었다. 차가 미끄러지는 등 사고가
예상되면 안전벨트를 자동으로 강하게 조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 기능도 있다. 전자장치와 안전장치가 절묘하게 결합해 만일의
긴급상황에도 안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뒷좌석의 경우 S클래스나 LS460L에 비해 무릎공간이 약간 좁았지만 머리위 공간이 넉넉하고 좌우폭이 넓어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알칸타라를 이용한 시트의 착좌감도 세계 최고급 차종하고 비교해 손색이 없었다.
뒷좌석이 뒤로 눕혀지는 각도는 S클래스보다는 크고 LS460L에 비해 작았다. LS460L의 경우 트렁크의 상당부분을 희생하면서
뒷좌석을 뒤로 눕힐 수 있도록 역점을 뒀지만, 에쿠스는 트렁크 공간이 넉넉한 상태에서 뒤로 눕혀지기 때문에 눕혀지는 각도에
차이가 있다. LS460L의 뒷좌석이 침실의 느낌이라면 S클래스나 에쿠스는 응접실의 느낌이었다. 차가 지향하는 바가 다른 것이다.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는 '17대 대선스타' 기호 8번 허경영 대선 후보의 에쿠스 리무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허경영 총재는 "본인의 아이큐가 430"이라거나, "눈빛으로 1초만에 사람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주위를 당혹케 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 허무맹랑한 주장에 관심을 보인 네티즌들을 주축으로 인터넷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실제로 그가 병을 고치는 동영상의 조회수가 10만건 이상으로 어지간한 TV 스타의 조회수를 훌쩍 뛰어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가 타고 다니는 차 또한 보통 차가 아니다. 2007년형의 경우 에쿠스 리무진 JL380이 7천919만원, VL450이 9천780만원.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차는 구형 모델로 2002년 이전에 나온 차이기 때문에 중고차 가격이 약 1000~1600만원 가량일 것으로 보인다.
이 차에는 소의 형상이 올라가 있으며, 차의 옆면과 소의 옆부분에는 허경영 후보의 공약이 빼곡하게 쓰여 있다.
네티즌들은 이 에쿠스를 가리켜 "430 우력의 튜닝 에쿠스일것"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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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뒷자석은 '핫' 한걸? ^^; 널부러진 인사는 '맥스티미'?
널부러진 인사입니다.
뒷좌석은 뭐 잠자기 최적. 아마 사장님이 이차로 바꾸신다면 낮에 무쟈게 주무실듯 합니다.
뒷자리에서 잠 좀 자다가 화면에 나타나는 전면 카메라를 약 3분간 뚫어지게 응시하면 ----> 토합니다.